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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신장률, 백화점 양호 VS 할인점 부진"-미래에셋

기사입력 : 2009년10월06일 08:50

최종수정 : 2009년10월06일 08:50

[뉴스핌=신동진 기자]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6일 유통업에 대해 "3/4분기에도 국내 백화점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4~5% 수준으로 양호하나 할인점은 여전히 부진하나 매출 감소 폭은 축소 중"이라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호조 대 할인점 부진이라는 트랜드 반전을 기대하긴 힘들 듯"이라며 "금리 인상과 원화 강세(및 그에 따른 해외 여행수요 증가)가 백화점 산업에는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백화점과 할인점, 엇갈린 명암

최근 유통 섹터 주가는 KOSPI를 12.6% 아웃퍼폼하였음. 작년 4Q 이후 급격하게 위축되었던 국내 소비의‘정상화’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

소비자 심리 지수는 물론이고 실질 소매 판매액도 이미 작년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귀. 현재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각각의 KOSPI대비 상대 PER은 1.44x, 0.96x, 1.04x로, 신세계를 제외하고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2008년 9월말 기준 각각 1.69x, 0.98x, 1.02x)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금융 위기 이전과 비교할 때 신세계만 PER 프리미엄이 약 70%에서 44%로 하향 조정되었고,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은 비슷한 수준인 셈. 이는 08년 금융 위기 이후 1년간, 애초의 예상과는 달리 백화점 업태가 할인점 업태에 비해 훨씬 견조한 판매 동향을 보여준 데 따른 것. 즉 할인점으로부터의 이익 기여도가 85% 정도인 신세계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조정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진 것.

지금까지의 유통업 주가 흐름은 1) 소비 경기 전반의 경기 순환적 요인과 더불어, 2) 유통 업태별로 엇갈린 실적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음. 평균적인 소비 동향의 조만간 급격한 변화를 예상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이들의 주가가 후자(업태별 트랜드)를 좀 더 충실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 이에 우리는 각 업체별 백화점/할인점 부문의 향후 성장 잠재력이 각각의 산업 평균을 상회 혹은 하회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그 가치 평가에 있어 각기 다른 배수를 적용하여 새로운 목표주가를 산출하였음.

할인점의 경우 최근 2008~2013년간 공격적 신규 출점을 기반으로 이익 성장 전망이 우월한 신세계에 14배 (08-13년 이익성장률 9%), 롯데쇼핑에 13배(08-13년 이익성장률 7%)를 적용하였음. 백화점의 경우 현대백화점에 산업 평균 13배(08-
13년 이익성장률 8%)를, 신세계에 15배(08-13년 이익성장률 13%), 롯데쇼핑에 12배(08-13년 이익성장률 3%)를 적용. 의미 있는 투자 유가증권(지분법 증권 포함)의 경우 순자산가액으로 일괄 평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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