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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관악산 낙성대공원' 재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서울시는 관악구청을 통해 17억원의 보수정비예산을 들여 강감찬 장군의 동상과 사당이 모셔진 '관악산 낙성대공원'에 대해 2년여에 걸쳐 대대적인 정비를 9월말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낙성대공원은 고려명장 인헌공 강감찬장군을 기리기 위해 국가에서 1973년 조성한 기념공원으로 그간 크게 노후된 상태였으나, 이번 성역화사업을 계기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역사명소로 재탄생했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서울대학교 후문을 잇는 낙성대길에 면한 공원 담장을 전면 철거해 공원 인지도를 크게 높였고, 낙성대공원내 40여대 규모 주차장이 공원 좌우측에 체육센터 주차장 등이 중복돼 활용도가 떨어짐에 따라 이번에 폐지하고 그 자리에 휴식공간과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열린마당과 잔디마당을 조성했다.
또한 낙성대공원 뒷편에서 연주대로 오르는 등산로를 새롭게 개설해 많은 시민들이 낙성대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했고, 노후된 광장과 산책로는 전통양식인 화강석으로 포장해 다양한 이용공간이 되도록 정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사적, 문화적인 콘텐츠가 있는 노후된 공원들을 새롭게 정비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