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대표이사 박상훈)가 ‘롯데 DC플러스 카드’의 ‘디씨’를 의인화한 ‘성씨(姓氏) 마케팅’이 인기다. 이에 힘입어 ‘DC플러스 카드’는 출시 2개월 만에 20만장 발매에 육박하는 등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카드의 성씨 마케팅은 단순 상품광고를 탈피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넓혔다. 광고 및 뮤직비디오 제작, 소책자 발간, 전용 사이트 개설, 거리 퍼포먼스, 추석 프로모션 진행 등 폭넓은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 활동을 통해 ‘DC플러스 카드’의 혜택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혹시 디씨 아세요?”라는 멘트로 주목을 받았던 티저(teaser)광고는 ‘DC플러스 카드’를 각인시키고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 패러디 작품이 만들어 지는 등 인터넷에서도 인기 광고에
또한 티저에서 ‘고씨’ 모델로 기용된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은 반응이 아주 좋아 본편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되었으며, 3편 뮤직비디오 편에서는 메인모델 김아중씨와 춤을 추는 등 역할이 대폭 확대되었다. 본편에 이어 29일부터는 전속모델 김아중이 직접 부른 ‘대한민국 DC송’을 제작,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롯데카드 성씨마케팅은 박상훈 대표이사가 최초 모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롯데카드는 올 2월 1일 박상훈 대표이사 취임 이후 5개월여간 상품 준비 등 숨고르기를 해오다 올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롯데카드는 우리나라의 재미있는 성씨 이야기를 묶어낸 소책자, ‘대한민국 성씨 다 모여라, 대한민국 성씨 이야기’를 25일 발간해 추석 연휴에 서울, 서서울, 동서울 등 서울 주요 톨게이트에서 생수, 캔커피, 자일리톨 껌, 도로안내 지도, ‘롯데멤버스 통합쿠폰북’ 등과 함께 귀성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