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각자의 요금 인하 방안을 밝힘에 따라 연간 최대 2조원 규모의 통신요금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 요금인하 방안 발표와 함께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각자의 특성을 강조한 요금인하 전략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한해 최대 1조 700억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KT는 7144억, LG텔레콤은 1670억의 통신요금이 줄 것으로 보여 이들 3사를 합칠 경우 총 1조 9514억원의 요금 절감 해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추정된다.
◆ SKT, 1초단위 과금 등 도입..연간 1조 700억 절감
SK텔레콤은 초 단위 과금과 가입비 인하, 장기가입자 할인 등을 통해 연간 1조 7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해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요금인하 방안을 시행해 내년 3월엔 1초단위 과금 방식을 전면 시행할 계획. SK텔레콤은 지금의 10초 단위 과금에서 1초 단위로 과금 방식을 변경해 연간 2010억원의 요금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엔 초 단위 요금을 도입하더라도 매 통화마다 50원~250원의 별도요금(Call Setup Charge)을 부과하거나, 매 통화마다 30초 또는 1분은 기본 과금하고 이후부터 1초 단위로 과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는 세계적으로 거의 사례가 없는 고객 지향적인 과금방식이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또 오는 10월부터 소량사용자들을 위해 선불요금도 인하할 계획.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단위당 요금 부담이 큰 소량사용자들을 위해 선불요금제 통화료를 10초당 62원에서 48원으로 23% 인하한다. 5000원, 8000원, 9000원씩 기본료를 납부할 경우, 10초당 통화료를 39원, 34원, 25원(지정 3회선) 등으로 낮춰주는 선택 요금제도 도입한다.
11월부터는 현행 5만원인 가입비를 3만6000원으로 인하하고 24개월 이상 장기가입자에 대한 요금할인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이동전화 사용이 많은 초다량 이용자를 위한 상품도 내놓는다. 음성 총 1만1000분(망외 1000분)과 데이터 1.5GB, 문자 2000건 등을 월 11만원에 제공하는 사실상의 무제한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가구나 소호(SOHO)형 사업자의 업무용 통신비 절감을 위한 이동전화와 집(사무실)전화를 합친 새로운 결합상품도 출시할 예정.
SK텔레콤은 청소년 요금제를 전면 개편하고 휴일 할인제 확대와 요금제 간소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신규 정액제를 출시하고 음성과 메시지, 데이터, 정보이용료 등을 합친 통합형 요금제도 선보인다.
◆ KT, 합병효과+기술혁신 통해 7144억 요금절감
KT는 KTF와의 합병과 기술혁신을 통한 성과를 요금절감으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0년까지 총 7144억원의 요금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
KT는 홈FMC와 집전화 전국단일요금제 출시, 무선데이터 요금 인하, 장기가입고객 할인 등을 통해 직접적인 통화료 절감 해택을 고객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오는 10월 선보일 홈FMC는 KT가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유무선 컨버전스의 결과로 3G와 WiFi를 동시에 이용할수 있어 가입자당 월 5500원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를 통해 오는 2010년 약 789억원의 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추정했다.
KT는 또 기존 시외전화를 시내전화 요금과 동일하게 사용할수 있는 '전국단일요금제'를 선보인다. 이 요금제는 3년약정 가입시 시외 요금을 261원/3분에서 약 85% 인하된 39원/3분으로 사용할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인터넷전화를 추가로 결합하면 인터넷전화 기본료가 면제된다.
이외에 무선데이터 요금도 대폭 인하된다.
KT는 스마트폰 사용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월정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적용되는 무선데이터요율을 패킷당 2.01원에서 0.25원으로 88% 인하할 예정이다. 또한 월정액 이용 고객에게 적용되는 무료 사용량을 크게 확대한다. KT는 이를 통해 최대 62%의 요금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반폰 사용 고객을 위한 해택도 강화된다. KT는 쇼데이터 완전자유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완전자유존 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무료 무선인터넷 제공 금액을 10만원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넷북, 무선모뎀, PMP 등 다양한 휴대기기를 이용하는 추세에 맞춘 해택도 준비중이다.
KT는 이밖에도 장기가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요금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휴대폰 보조금을 대신해 요금을 할인 받는 '무보조금 요금할인'을 도입하고 할인기간도 최대 3년까지 제공한다. 가입연수별로 할인혜택을 차등 증액해 장기고객을 위한 해택도 강화한다.
이밖에 선불요금과 청소년 요금제를 인하하고 망내 무제한 요금제 출시, 상한형 정액 요금제, SOHO결합 할인 등을 통해 유무선통합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LGT, 보조금→요금할인 전환 등..1670억 요금부담 감소
LG텔레콤은 기존의 단말기 보조금을 요금할인으로 전환하고 선불요금제와 인터넷전화 결합할인 등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소비자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내년 한해동안 1670억원의 요금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LG텔레콤은 추정했다.
LG텔레콤은 기존에 지급하던 휴대폰 보조금을 요금 할인으로 전환해 기존 및 신규 가입자가 18개월 또는 24개월 가입기간을 약정할 경우 통화요금에 따라 11%에서 최대 25%까지의 요금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또 소량통화자를 위해 기본료가 없는 선불요금제를 현행 10초당 65원에서 49원으로 16원 인하할 방침.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결합한 결합상품을 통해 유무선 통화료의 50%를 인하하는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텔레콤은 이외에도 현재 2만원에 1GB를 제공하던 스마트폰용 데이터요금제를 50% 인하한 1만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각장애우를 위한 전용 휴대폰을 무상공급하고 관련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기존에 2600대의 시각장애우 전용 휴대폰을 무상 제공한 바 있으며 향후 2000대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통신 요금인하 방안 발표와 함께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각자의 특성을 강조한 요금인하 전략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한해 최대 1조 700억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KT는 7144억, LG텔레콤은 1670억의 통신요금이 줄 것으로 보여 이들 3사를 합칠 경우 총 1조 9514억원의 요금 절감 해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추정된다.
◆ SKT, 1초단위 과금 등 도입..연간 1조 700억 절감
SK텔레콤은 초 단위 과금과 가입비 인하, 장기가입자 할인 등을 통해 연간 1조 7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해택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요금인하 방안을 시행해 내년 3월엔 1초단위 과금 방식을 전면 시행할 계획. SK텔레콤은 지금의 10초 단위 과금에서 1초 단위로 과금 방식을 변경해 연간 2010억원의 요금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엔 초 단위 요금을 도입하더라도 매 통화마다 50원~250원의 별도요금(Call Setup Charge)을 부과하거나, 매 통화마다 30초 또는 1분은 기본 과금하고 이후부터 1초 단위로 과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는 세계적으로 거의 사례가 없는 고객 지향적인 과금방식이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또 오는 10월부터 소량사용자들을 위해 선불요금도 인하할 계획.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단위당 요금 부담이 큰 소량사용자들을 위해 선불요금제 통화료를 10초당 62원에서 48원으로 23% 인하한다. 5000원, 8000원, 9000원씩 기본료를 납부할 경우, 10초당 통화료를 39원, 34원, 25원(지정 3회선) 등으로 낮춰주는 선택 요금제도 도입한다.
11월부터는 현행 5만원인 가입비를 3만6000원으로 인하하고 24개월 이상 장기가입자에 대한 요금할인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이동전화 사용이 많은 초다량 이용자를 위한 상품도 내놓는다. 음성 총 1만1000분(망외 1000분)과 데이터 1.5GB, 문자 2000건 등을 월 11만원에 제공하는 사실상의 무제한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가구나 소호(SOHO)형 사업자의 업무용 통신비 절감을 위한 이동전화와 집(사무실)전화를 합친 새로운 결합상품도 출시할 예정.
SK텔레콤은 청소년 요금제를 전면 개편하고 휴일 할인제 확대와 요금제 간소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신규 정액제를 출시하고 음성과 메시지, 데이터, 정보이용료 등을 합친 통합형 요금제도 선보인다.
◆ KT, 합병효과+기술혁신 통해 7144억 요금절감
KT는 KTF와의 합병과 기술혁신을 통한 성과를 요금절감으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0년까지 총 7144억원의 요금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
KT는 홈FMC와 집전화 전국단일요금제 출시, 무선데이터 요금 인하, 장기가입고객 할인 등을 통해 직접적인 통화료 절감 해택을 고객들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오는 10월 선보일 홈FMC는 KT가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유무선 컨버전스의 결과로 3G와 WiFi를 동시에 이용할수 있어 가입자당 월 5500원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를 통해 오는 2010년 약 789억원의 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추정했다.
KT는 또 기존 시외전화를 시내전화 요금과 동일하게 사용할수 있는 '전국단일요금제'를 선보인다. 이 요금제는 3년약정 가입시 시외 요금을 261원/3분에서 약 85% 인하된 39원/3분으로 사용할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인터넷전화를 추가로 결합하면 인터넷전화 기본료가 면제된다.
이외에 무선데이터 요금도 대폭 인하된다.
KT는 스마트폰 사용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월정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적용되는 무선데이터요율을 패킷당 2.01원에서 0.25원으로 88% 인하할 예정이다. 또한 월정액 이용 고객에게 적용되는 무료 사용량을 크게 확대한다. KT는 이를 통해 최대 62%의 요금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반폰 사용 고객을 위한 해택도 강화된다. KT는 쇼데이터 완전자유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완전자유존 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무료 무선인터넷 제공 금액을 10만원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넷북, 무선모뎀, PMP 등 다양한 휴대기기를 이용하는 추세에 맞춘 해택도 준비중이다.
KT는 이밖에도 장기가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요금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휴대폰 보조금을 대신해 요금을 할인 받는 '무보조금 요금할인'을 도입하고 할인기간도 최대 3년까지 제공한다. 가입연수별로 할인혜택을 차등 증액해 장기고객을 위한 해택도 강화한다.
이밖에 선불요금과 청소년 요금제를 인하하고 망내 무제한 요금제 출시, 상한형 정액 요금제, SOHO결합 할인 등을 통해 유무선통합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LGT, 보조금→요금할인 전환 등..1670억 요금부담 감소
LG텔레콤은 기존의 단말기 보조금을 요금할인으로 전환하고 선불요금제와 인터넷전화 결합할인 등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소비자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내년 한해동안 1670억원의 요금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LG텔레콤은 추정했다.
LG텔레콤은 기존에 지급하던 휴대폰 보조금을 요금 할인으로 전환해 기존 및 신규 가입자가 18개월 또는 24개월 가입기간을 약정할 경우 통화요금에 따라 11%에서 최대 25%까지의 요금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또 소량통화자를 위해 기본료가 없는 선불요금제를 현행 10초당 65원에서 49원으로 16원 인하할 방침.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결합한 결합상품을 통해 유무선 통화료의 50%를 인하하는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텔레콤은 이외에도 현재 2만원에 1GB를 제공하던 스마트폰용 데이터요금제를 50% 인하한 1만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각장애우를 위한 전용 휴대폰을 무상공급하고 관련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기존에 2600대의 시각장애우 전용 휴대폰을 무상 제공한 바 있으며 향후 2000대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