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배규민 기자] KB금융 황영기 회장의 거취 문제가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국민은행노조(위원장 유강현)가 직접 나서 황 회장의 사퇴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소속 국민은행 노조원들은 22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이른 바 '황영기 사퇴 촉구 투쟁' 출정식을 갖고 황 회장의 '용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출정식을 통해 더 이상 황 회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묵과할 수 없음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계기로 시민단체 및 야당 의원과 공조를 통해서라도 이번 문제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출정식에서 한 노조원은 "개인의 문제로 인해 수익구조의 문제 등 다양한 숙제들을 미뤄놓을 수 없다"며 "황 회장은 개인적인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있을 국정감사에서 이 사안이 이슈가 될 것인데 수익구조의 문제 등 우리의 숙제는 누가 해결하느냐"면서 "책임지는 사람 하나도 없이 자기들이 KB금융의 주인인듯 행세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단언했다.
다른 노조원도 "이는 우리 3만 KB금융인들을 위해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며 "황 회장은 그만 손 떼고 스스로 물러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은행노조는 이날을 시작으로 황 회장이 사퇴할 때까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정연갑 조직본부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명동본점 앞에서 1인 시위가 진행될 것이고 거리선전과 대언론홍보 등을 펼쳐가겠다"며 "특히 국정 감사에서도 필요하다면 시민단체나 관련 의원들과 연계해 이러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 회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었던 예금보험공사는 사전 절차 부족 등을 이유로 관련 안건을 다음주에 논의키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소속 국민은행 노조원들은 22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이른 바 '황영기 사퇴 촉구 투쟁' 출정식을 갖고 황 회장의 '용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출정식을 통해 더 이상 황 회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묵과할 수 없음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를 계기로 시민단체 및 야당 의원과 공조를 통해서라도 이번 문제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출정식에서 한 노조원은 "개인의 문제로 인해 수익구조의 문제 등 다양한 숙제들을 미뤄놓을 수 없다"며 "황 회장은 개인적인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앞으로 있을 국정감사에서 이 사안이 이슈가 될 것인데 수익구조의 문제 등 우리의 숙제는 누가 해결하느냐"면서 "책임지는 사람 하나도 없이 자기들이 KB금융의 주인인듯 행세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단언했다.
다른 노조원도 "이는 우리 3만 KB금융인들을 위해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며 "황 회장은 그만 손 떼고 스스로 물러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은행노조는 이날을 시작으로 황 회장이 사퇴할 때까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정연갑 조직본부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명동본점 앞에서 1인 시위가 진행될 것이고 거리선전과 대언론홍보 등을 펼쳐가겠다"며 "특히 국정 감사에서도 필요하다면 시민단체나 관련 의원들과 연계해 이러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 회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었던 예금보험공사는 사전 절차 부족 등을 이유로 관련 안건을 다음주에 논의키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