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연말 한국 국고채 WGBI 편입 전망, 최대 10조원 추가유입" - 삼성증권

기사입력 : 2009년09월15일 19:03

최종수정 : 2009년09월15일 19:03

[뉴스핌=이영기 기자] 국내 국고채시장이 세계정부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될 경우 최대 10조원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삼성증권은 채권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말 경 국내 국고채가 WGBI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편입가중치는 1.2%로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WGBI는 씨티그룹(Citi Group)에서 관리하는 국제금융시장의 채권지수로서 지난 4월 현재 미국과 일본, 싱가폴 등 22개국 채권시장이 편입돼 있다. 편입가중치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23.29%와 29.62%, 영국이 6.41%, 캐나다와 오스트리아가 1.67% 및 1.26%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폴란드의 경우 편입 전후 6개월을 합쳐 모두 1년간 74억달러(편입가중치 0.51), 말레이지아는 46.5억달러( 편입가중치 0.37)가 유입됐으며, 한국이 1.2%의 가중치가 부여될 경우 5조에서 10조원이 가능하다.

이 같은 채권 투자자금 유입은 WGBI 편입 이후인 내년에 집중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채권수익률 하락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미 국내 채권시장은 ▲ 채권시장 규모가 200억달러 ▲ 신용도는 투자적격등급(최하 BBB-)을 기록하고 있으며, ▲ 외국인투자 원천징수 면제,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공동구좌 활용 등 진입장애를 해소해 WGBI 편입요건을 충족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외국인의 채권매입은 보수적 투자자들이 움직이는 내년 2010년에 집중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중장기 채권발행을 증대시킬 수 있고 전반적으로 시장유동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