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청라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등 개발호재 뚜렷
[뉴스핌=진희정 기자] 성수기인 가을 분양철을 후분양 단지로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서울 은평뉴타운,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전매제한기간이 짧은 인천 송도·청라지구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뿐 아니라 전매제한기간도 짧아 부담이 적은 단지들이다.
실제 지난 8월까지 올해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10개 단지 안에 은평뉴타운과 인천 송도, 청라에서 분양한 단지가 8곳이나 차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경기 광교신도시가 입지나 강남접근성 면에서 인천 청라지구 보다 우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이는 청라지구보다 긴 전매제한기간이나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적어 투자자들이 몰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이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중대형면적으로 구성된 곳이 많아 상대적으로 보금자리주택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30~50% 가량 싼값에 공급되기 때문에 하반기 공급되는 민간 중소형 아파트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급감한 반면, 보금자리주택의 중대형 아파트는 시세의 80% 수준까지 맞춰질 예정으로 현재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이 지역들의 중대형 아파트와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보금자리주택보다 당첨확률이 높고, 지역에 따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7월 평균 11대 1, 최고 107대1의 청약경쟁률(은평뉴타운 2지구)을 기록한 서울 은평뉴타운에서는 12월 3지구 2,7,8,9,10,11단지에서 1813가구 중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7㎡(25.4~50.5평)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분양제 아파트로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 5월 평균 59대 1, 최고 258 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는 9월 송도더샾 그린애비뉴 10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33㎡(25.4~40.2평)로 구성되어 있다. 84㎡는 3년, 나머지 주택형은 계약 후 1년 후에 되팔 수 있다. 공립학교 부지 및 국제학교와 바로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달 개장한 센트럴파크와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상반기 많은 공급물량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하반기 6개 단지에서 40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1000~12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전부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전매제한기간 1년을 적용 받는다.
9월에는 A35블록에는 골드클래스가 전용면적 116~117㎡(35~35.4평) 192가구를 공급하며, A36블록에서는 동문건설이 전용면적 114~125㎡(34.5~37.8평) 734가구를, A37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전용면적 101~121㎡(30.6~36.6평) 7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A11블록에 제일건설이 전용면적 101~134㎡(30.6~40.5평) 1071가구를 공급하며, 대우건설도 A8블록에 전용면적 94~283㎡(28.4~85.6평) 7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우미건설이 M2블록에 전용면적 101~141㎡(30.6~42.7평) 주상복합 아파트 5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첫분양에 나서는 남양주 별내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도 관심을 끈다. 이 곳도 비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되어 전용면적 85㎡초과의 경우 1년, 85㎡ 이하는 3년이 적용된다. 이 곳에는 7개 단지에서 44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쌍용건설이 별내지구 A12-2블록에 전용면적 101~134㎡(30.6~41평)로 구성된 아파트 652가구를공급하며, 현대산업개발은 별내지구 A2-2블록에 전용면적 107~141㎡(32.4~42.7평)로 구성된 아파트 753가구를 공급한다. 신일건업도 A11-2블록에 전용면적 104~143㎡(31.5~43.3평) 5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대원과 KCC건설이 각각 486가구, 680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평 뉴타운이나 인천 송도·청라, 남양주 별내는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나 개발호재가 뚜렷한 곳"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전매제한기간이 짧아 환금성이 높은 장점이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표>하반기 분양예정 단지
![](http://img.newspim.com/img/20090903_jhj_1.jpg)
[뉴스핌=진희정 기자] 성수기인 가을 분양철을 후분양 단지로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서울 은평뉴타운,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전매제한기간이 짧은 인천 송도·청라지구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할 뿐 아니라 전매제한기간도 짧아 부담이 적은 단지들이다.
실제 지난 8월까지 올해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10개 단지 안에 은평뉴타운과 인천 송도, 청라에서 분양한 단지가 8곳이나 차지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경기 광교신도시가 입지나 강남접근성 면에서 인천 청라지구 보다 우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청약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이는 청라지구보다 긴 전매제한기간이나 양도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이 적어 투자자들이 몰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이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중대형면적으로 구성된 곳이 많아 상대적으로 보금자리주택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30~50% 가량 싼값에 공급되기 때문에 하반기 공급되는 민간 중소형 아파트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급감한 반면, 보금자리주택의 중대형 아파트는 시세의 80% 수준까지 맞춰질 예정으로 현재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이 지역들의 중대형 아파트와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보금자리주택보다 당첨확률이 높고, 지역에 따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7월 평균 11대 1, 최고 107대1의 청약경쟁률(은평뉴타운 2지구)을 기록한 서울 은평뉴타운에서는 12월 3지구 2,7,8,9,10,11단지에서 1813가구 중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67㎡(25.4~50.5평)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분양제 아파트로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 5월 평균 59대 1, 최고 258 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는 9월 송도더샾 그린애비뉴 10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8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33㎡(25.4~40.2평)로 구성되어 있다. 84㎡는 3년, 나머지 주택형은 계약 후 1년 후에 되팔 수 있다. 공립학교 부지 및 국제학교와 바로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달 개장한 센트럴파크와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상반기 많은 공급물량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하반기 6개 단지에서 40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1000~12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전부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전매제한기간 1년을 적용 받는다.
9월에는 A35블록에는 골드클래스가 전용면적 116~117㎡(35~35.4평) 192가구를 공급하며, A36블록에서는 동문건설이 전용면적 114~125㎡(34.5~37.8평) 734가구를, A37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전용면적 101~121㎡(30.6~36.6평) 7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A11블록에 제일건설이 전용면적 101~134㎡(30.6~40.5평) 1071가구를 공급하며, 대우건설도 A8블록에 전용면적 94~283㎡(28.4~85.6평) 75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우미건설이 M2블록에 전용면적 101~141㎡(30.6~42.7평) 주상복합 아파트 5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첫분양에 나서는 남양주 별내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도 관심을 끈다. 이 곳도 비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되어 전용면적 85㎡초과의 경우 1년, 85㎡ 이하는 3년이 적용된다. 이 곳에는 7개 단지에서 44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쌍용건설이 별내지구 A12-2블록에 전용면적 101~134㎡(30.6~41평)로 구성된 아파트 652가구를공급하며, 현대산업개발은 별내지구 A2-2블록에 전용면적 107~141㎡(32.4~42.7평)로 구성된 아파트 753가구를 공급한다. 신일건업도 A11-2블록에 전용면적 104~143㎡(31.5~43.3평) 5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대원과 KCC건설이 각각 486가구, 680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평 뉴타운이나 인천 송도·청라, 남양주 별내는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이나 개발호재가 뚜렷한 곳"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전매제한기간이 짧아 환금성이 높은 장점이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표>하반기 분양예정 단지
![](http://img.newspim.com/img/20090903_jhj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