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011년까지 신규점포 출점에 의한 성장성은 없지만 기존점포 매출 좋고, 판관비 줄이고, 계열사 실적 좋아서 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소비경기 회복으로 타 점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상반기 전체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고 하반기 들어서도 상반기 수준의 플러스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매수, 실적추정 상향조정 반영하여 목표주가 121,000원으로 상향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를 108,000원에서 121,000원으로 12.0% 상향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2009년과 2010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2.4%, 11.6% 상향 조정한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향후 3년 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8.7%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되지만 12개월 forward PER이 8.9배로 저평가되어 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10,709원에 PER 11.3배(유통업종 적정 PER 12.6배를 10% 할인)를 적용해서 산정했다.
동사의 이익 안정성과 소비경기 회복 추이를 감안하면 향후 투자지표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
■ 2010년 말까지 신규출점이 없지만 이익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현대백화점이 신규로 출점하는 점포는 2010년 말 계열사 한무쇼핑의 일산 킨덱스점과 2011년 하반기 대구점(직영)뿐이다.
따라서 2011년까지는 신규출점에 의한 성장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신규 출점이 없는 2009년과 2010년에도 순이익이 각각 4.9%, 7.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1)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기존점 매출성장과 리모델링에 의한 영업면적 확대(신촌점-2009년 하반기, 본점-2010년), 2)판관비 등 비용 효율화, 3)계열사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때문이다.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 개점으로 동사 부산점의 2009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했다. 그러나 소비경기 회복으로 타 점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상반기 전체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고 하반기 들어서도 상반기 수준의 플러스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또 인력재배치를 통한 인건비 절감 등 고정비가 줄면서 2009년 상반기 판관비가 전년대비 0.8% 감소했는데, 하반기에도 직전분기대비 광고판촉비가 축소되고 인건비도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판관비율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총액매출대비 판관비율 07년 23.7%, 08년 23.4%, 09년 23.2% 예상).
■ 계열사 실적 호조 및 가치 상승에도 주목해야
현대백화점은 한무쇼핑(41.8%), 현대쇼핑(100%), 현대홈쇼핑(19.0%), HCN(14.6%), 현대DSF(41.0%) 등 다수의 우량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경기 회복으로 이들 계열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2009년 상반기 현대백화점의 지분법평가이익은 57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또 보유지분의 장부가 합계도 2008년 말 6,958억원에서 2009년 반기말 7,526억원으로 8.2% 증가했다.
2007년 649억원이었던 지분법평가순손익은 2009년 1,009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한무쇼핑 등 계열사의 신규출점 효과가 가시화되는 2012년에는 1,39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소비경기 회복으로 타 점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상반기 전체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고 하반기 들어서도 상반기 수준의 플러스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매수, 실적추정 상향조정 반영하여 목표주가 121,000원으로 상향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를 108,000원에서 121,000원으로 12.0% 상향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2009년과 2010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2.4%, 11.6% 상향 조정한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향후 3년 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8.7%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되지만 12개월 forward PER이 8.9배로 저평가되어 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10,709원에 PER 11.3배(유통업종 적정 PER 12.6배를 10% 할인)를 적용해서 산정했다.
동사의 이익 안정성과 소비경기 회복 추이를 감안하면 향후 투자지표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
■ 2010년 말까지 신규출점이 없지만 이익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현대백화점이 신규로 출점하는 점포는 2010년 말 계열사 한무쇼핑의 일산 킨덱스점과 2011년 하반기 대구점(직영)뿐이다.
따라서 2011년까지는 신규출점에 의한 성장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신규 출점이 없는 2009년과 2010년에도 순이익이 각각 4.9%, 7.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1)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기존점 매출성장과 리모델링에 의한 영업면적 확대(신촌점-2009년 하반기, 본점-2010년), 2)판관비 등 비용 효율화, 3)계열사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때문이다.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 개점으로 동사 부산점의 2009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약 15% 감소했다. 그러나 소비경기 회복으로 타 점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상반기 전체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고 하반기 들어서도 상반기 수준의 플러스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또 인력재배치를 통한 인건비 절감 등 고정비가 줄면서 2009년 상반기 판관비가 전년대비 0.8% 감소했는데, 하반기에도 직전분기대비 광고판촉비가 축소되고 인건비도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판관비율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총액매출대비 판관비율 07년 23.7%, 08년 23.4%, 09년 23.2% 예상).
■ 계열사 실적 호조 및 가치 상승에도 주목해야
현대백화점은 한무쇼핑(41.8%), 현대쇼핑(100%), 현대홈쇼핑(19.0%), HCN(14.6%), 현대DSF(41.0%) 등 다수의 우량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경기 회복으로 이들 계열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2009년 상반기 현대백화점의 지분법평가이익은 57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또 보유지분의 장부가 합계도 2008년 말 6,958억원에서 2009년 반기말 7,526억원으로 8.2% 증가했다.
2007년 649억원이었던 지분법평가순손익은 2009년 1,009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한무쇼핑 등 계열사의 신규출점 효과가 가시화되는 2012년에는 1,39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