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12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7월 실적은 총매출 1조 496억원(전년동기대비 12.4%), 영업이익 832억원(4.8%)에 그쳤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많은 강우량으로 이마트 기존점의 성장률(-6%)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낮아진데 기인한다"며 "하지만 이마트의 영업레버리지 기저효과와 센텀시티점의 안정적 매출 시현 등으로 인해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하반기 Top Pick. 최근 2009년 PER은 과거 PER 프리미엄 밴드의 하단에 위치
동사에 대해 긍정 시각을 유지하는데, 이는 1) 하반기 이익모멘텀, 2) 과거대비 매력적인 투자 지표, 3) 환율 강세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 4) 상승중인 자산 가치 및 5) 저점을 통과중인 중국 사업 등에 기인한다.
최근 2009년 PER은 16.8배로, KOSPI PER(13.5배) 대비 프리미엄은 24.2%에 불과하다(2000년 이후 프리미엄 밴드: 28~120%, 평균 73%).
삼성생명 지분 가치(최근 장외가 56.6만원 x 271.4만주 =1.54조원)를 제외한 2009년 실질 PER은 14.5배이다. 목표주가로 640,000원을 유지한다(2009년 목표 PER 20.6배, 영업가치 568,546원 + 생명 지분가치 71,469원, 3개월 평균 49.7만원 적용).
연간 실적은 다소 하향했으나, 동양생명의 상장 추진에 따른 삼성생명의 장외가 상승을 반영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KOSPI PER에 약 53% 프리미엄을 부여한 수준이다.
◆ 7월 영업레버리지 약화. 예년보다 많은 강우량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세가 둔화된데 기인
7월 실적이 총매출 1조 496억원(12.4% y-y), 영업이익 832억원(4.8% y-y) 등에 그쳤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2분기(13.5%)에 비해 크게 둔화되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많은 강우량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로 크게 낮아진데 기인한다 (2분기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세는 -0.7%).
휴가용품과 냉방기 등 시즌상품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세는 5%로 양호했는데, 본점과 강남점을 중심으로 명품 할인 등 마케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세(y-y)는 8월 현재 다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 하반기 두자리수 이익증가율을 보일 전망. 중국 사업은 금년중 저점을 통과할 전망
2009년 EPS를 31,079원(2.2% y-y)로 2.4% 하향한다. 예상보다 부진한 7월 실적과 중국 사업 현황을 반영했다. 그러나,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y-y)는 10.1%로 상반기(9.6%)보다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이마트의 영업레버리지가 기저효과, PB 및 PNB 강화로 개선될 것이며, 백화점의 마진도 센텀시티점의 안정적 매출 시현(현재 월평균 400억원)과 9월초 영등포점의 재개장에 따라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사업은 금년중 저점을 통과할 전망이다. 현재 총 20여개 점포중 절반이 BEP에 도달한 상태이나, 신규점 출점 부담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중국 사업의 지분법평가손실은 연간 246억원으로 전년(196억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년을 저점으로 2011년에는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7월 실적은 총매출 1조 496억원(전년동기대비 12.4%), 영업이익 832억원(4.8%)에 그쳤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많은 강우량으로 이마트 기존점의 성장률(-6%)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낮아진데 기인한다"며 "하지만 이마트의 영업레버리지 기저효과와 센텀시티점의 안정적 매출 시현 등으로 인해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하반기 Top Pick. 최근 2009년 PER은 과거 PER 프리미엄 밴드의 하단에 위치
동사에 대해 긍정 시각을 유지하는데, 이는 1) 하반기 이익모멘텀, 2) 과거대비 매력적인 투자 지표, 3) 환율 강세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 4) 상승중인 자산 가치 및 5) 저점을 통과중인 중국 사업 등에 기인한다.
최근 2009년 PER은 16.8배로, KOSPI PER(13.5배) 대비 프리미엄은 24.2%에 불과하다(2000년 이후 프리미엄 밴드: 28~120%, 평균 73%).
삼성생명 지분 가치(최근 장외가 56.6만원 x 271.4만주 =1.54조원)를 제외한 2009년 실질 PER은 14.5배이다. 목표주가로 640,000원을 유지한다(2009년 목표 PER 20.6배, 영업가치 568,546원 + 생명 지분가치 71,469원, 3개월 평균 49.7만원 적용).
연간 실적은 다소 하향했으나, 동양생명의 상장 추진에 따른 삼성생명의 장외가 상승을 반영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KOSPI PER에 약 53% 프리미엄을 부여한 수준이다.
◆ 7월 영업레버리지 약화. 예년보다 많은 강우량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세가 둔화된데 기인
7월 실적이 총매출 1조 496억원(12.4% y-y), 영업이익 832억원(4.8% y-y) 등에 그쳤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2분기(13.5%)에 비해 크게 둔화되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많은 강우량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6%로 크게 낮아진데 기인한다 (2분기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세는 -0.7%).
휴가용품과 냉방기 등 시즌상품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세는 5%로 양호했는데, 본점과 강남점을 중심으로 명품 할인 등 마케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세(y-y)는 8월 현재 다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 하반기 두자리수 이익증가율을 보일 전망. 중국 사업은 금년중 저점을 통과할 전망
2009년 EPS를 31,079원(2.2% y-y)로 2.4% 하향한다. 예상보다 부진한 7월 실적과 중국 사업 현황을 반영했다. 그러나,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y-y)는 10.1%로 상반기(9.6%)보다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이마트의 영업레버리지가 기저효과, PB 및 PNB 강화로 개선될 것이며, 백화점의 마진도 센텀시티점의 안정적 매출 시현(현재 월평균 400억원)과 9월초 영등포점의 재개장에 따라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사업은 금년중 저점을 통과할 전망이다. 현재 총 20여개 점포중 절반이 BEP에 도달한 상태이나, 신규점 출점 부담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중국 사업의 지분법평가손실은 연간 246억원으로 전년(196억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년을 저점으로 2011년에는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