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3년내 국내 10위권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던 동부증권이 부서간 소통 부족을 이유로 초보적인 실수를 저질러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동부증권(대표이사 김호중)은 주가지수 연계증권(ELS)을 발행키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몇 시간 뒤 이를 '없던 일'로 하자며 부랴 부랴 기사를 삭제해 달라고 각 언론사에 요청을 한 것.
이미 각종 온라인 매체는 동부증권의 보도자료를 평상시대로 기사화한 뒤였다.
동부증권에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기자를 탓한다면 어쩔 수 없다. 다만 부분적인 팩트의 오류나 잘못이 아닌 '전체'가 아예 없던 일이 된 마당에야 기자로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
기사를 쓰고 삭제하는 일은 기자나 언론사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간단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기사를 보고 동부증권의 상품을 사려 했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그저 황당할 따름일 게다.
동부증권은 최근 홍보를 강화할 목적으로 별도의 홍보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동부증권 홍보팀 관계자는 "평상시에는 상품판매 부서와 별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그런데 이번에 하려 했던 공모상품의 경우 독특한 상품구조라서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그 와중에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을 외부로 알려 생긴 실수"라고 해명했다.
11일 동부증권(대표이사 김호중)은 주가지수 연계증권(ELS)을 발행키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몇 시간 뒤 이를 '없던 일'로 하자며 부랴 부랴 기사를 삭제해 달라고 각 언론사에 요청을 한 것.
이미 각종 온라인 매체는 동부증권의 보도자료를 평상시대로 기사화한 뒤였다.
동부증권에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기자를 탓한다면 어쩔 수 없다. 다만 부분적인 팩트의 오류나 잘못이 아닌 '전체'가 아예 없던 일이 된 마당에야 기자로서도 어쩔 수 없는 노릇.
기사를 쓰고 삭제하는 일은 기자나 언론사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간단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기사를 보고 동부증권의 상품을 사려 했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그저 황당할 따름일 게다.
동부증권은 최근 홍보를 강화할 목적으로 별도의 홍보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동부증권 홍보팀 관계자는 "평상시에는 상품판매 부서와 별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그런데 이번에 하려 했던 공모상품의 경우 독특한 상품구조라서 여러 논의가 있었는데 그 와중에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을 외부로 알려 생긴 실수"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