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외펀드] 경기 살아나나… 해외주식펀드 3주째 랠리
글로벌 주식시장은 경기기표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작았지만 3주째 랠리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1.06% 수익률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4.32%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금융섹터펀드역시 2.37%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국가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2.49%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해외주식펀드 중 유일하게 -1.25%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벤버냉키 연준 의장이 비상유동성지원이 감소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지 않을것이라고 밝힌데다 주택판매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북미주식펀드는 한주간 0.88%상승했다.
6월 미국의 주택판매 지표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주택판매지표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신규주택판매는 11%상승하며 8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은행주와 주택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비상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 이전시절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이후 계속된 랠리에 주요 지수들이 10%이상 급등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되며 조정장세를 보였으나 조정폭은 크지 않았다.
일본주식펀드는 2.49%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강세와 엔화약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JFE와 캐논 등 주요 기업의 4~6월기 결산실적이 예상 이상의 호조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배경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난해 저점대비 두배 이상 뛰어있는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하반기에도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계속되며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29일 하루 동안 상해종합지수는 5%나 내렸다.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로 8개월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정부가 자본시장 과열을 규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우려 및 대출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한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이날 급락세를 보인 업종은 금속◦비철금속, 부동산, 석탄, 전력관련주들로 그 동안 중국 증시 급등세가 이어지는 동안 상승폭이 두드러진 업종이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빠른 속도로 차익 실현에 나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날 수닝 인민은행 부행장이 상대적으로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해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시킨다며 은행들에 대출 축소를 지시했다는 루머를 부인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를 꺽으며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주간 중국주식펀드는 1.16%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는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를 보였다.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스의 분기실적이 기대에 미치치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약세를 보였고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금융업을 중심으로 증시가 하락했다. 하지만 주 후반 2분기 실적호조로 타타자동차가 급등하며 하락폭을 줄였고, 루피환율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수출주인 IT기업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으며 오름세를 지지했다. 이에 인도주식펀드는 한주간 1.04%를 나타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1.50%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데 따른 이익 개선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씨티그룹이 러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 역시 증시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대형 알루미늄제조업체 노릴스크니켈이 부채상환을 위해 자사주를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지수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브라질 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6월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하락한데 힘입어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원유 생산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대출 억제에 따른 투자 감소 우려로 약세로 돌아섰다. 대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 철광석광산주 발레가 큰 폭으로 밀리며 원자재 관련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글로벌 주식시장은 경기기표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작았지만 3주째 랠리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1.06% 수익률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섹터 펀드가 4.32%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금융섹터펀드역시 2.37%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개별국가별로는 일본주식펀드가 2.49%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해외주식펀드 중 유일하게 -1.25%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벤버냉키 연준 의장이 비상유동성지원이 감소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지 않을것이라고 밝힌데다 주택판매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북미주식펀드는 한주간 0.88%상승했다.
6월 미국의 주택판매 지표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주택판매지표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신규주택판매는 11%상승하며 8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은행주와 주택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비상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 이전시절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이후 계속된 랠리에 주요 지수들이 10%이상 급등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되며 조정장세를 보였으나 조정폭은 크지 않았다.
일본주식펀드는 2.49%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강세와 엔화약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JFE와 캐논 등 주요 기업의 4~6월기 결산실적이 예상 이상의 호조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배경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난해 저점대비 두배 이상 뛰어있는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하반기에도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계속되며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29일 하루 동안 상해종합지수는 5%나 내렸다.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로 8개월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정부가 자본시장 과열을 규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우려 및 대출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한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이날 급락세를 보인 업종은 금속◦비철금속, 부동산, 석탄, 전력관련주들로 그 동안 중국 증시 급등세가 이어지는 동안 상승폭이 두드러진 업종이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빠른 속도로 차익 실현에 나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날 수닝 인민은행 부행장이 상대적으로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해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시킨다며 은행들에 대출 축소를 지시했다는 루머를 부인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를 꺽으며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주간 중국주식펀드는 1.16%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는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를 보였다.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스의 분기실적이 기대에 미치치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약세를 보였고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금융업을 중심으로 증시가 하락했다. 하지만 주 후반 2분기 실적호조로 타타자동차가 급등하며 하락폭을 줄였고, 루피환율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수출주인 IT기업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으며 오름세를 지지했다. 이에 인도주식펀드는 한주간 1.04%를 나타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1.50%수익률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데 따른 이익 개선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씨티그룹이 러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 역시 증시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대형 알루미늄제조업체 노릴스크니켈이 부채상환을 위해 자사주를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지수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브라질 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6월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하락한데 힘입어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원유 생산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최대 교역상대국인 중국의 대출 억제에 따른 투자 감소 우려로 약세로 돌아섰다. 대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 철광석광산주 발레가 큰 폭으로 밀리며 원자재 관련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