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쎄트렉아이가 제작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샛-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안정적으로 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금일 새벽 YSDO社(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한 드네퍼(Dnepr)발사체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오전 3시 46분경(한국시간) 발사된 두바이샛-1호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해 08시 30분경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에 위치한 원격시스템을 이용, 최초 교신에 성공했으며 현재 초기 운용작업을 개시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30일 발사에 맞춰 약 10여명의 기술진을 두바이 현지 지상국으로 파견했으며, 초기 위성운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바이샛은 두바이 정부출연기관 EIAST(Emirates Institution for Advanced Science & Technology)와 공동개발했으며 아랍에미레이트 인근지역의 환경과 재난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두바이샛은 라작샛과 동급 성능을 가졌지만 라작샛에 비해 개발기간을 2년 단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