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신영증권은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금리 상승시 매수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20일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다"며 "국내의 경우 뚜렷한 매수주체의 부재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큰폭의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향후 금리는 경기회복의 속도와 레벨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게 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민간주택 건설이 크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소비는 레벨다운후 겨우 안정되고 있는 수준이라는 점 ▲임금소득으로 연결되는 고용의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경우 미국경제의 급격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경기가 하락추세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폄하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경제의 산출은 완전고용산출량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인데다 민간주택 건설과 소비 등 경기회복을 이끌 수 있는 민간 경제부문이 당분간은 부진할 것이라는 점에서 경기회복의 속도가 빠르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단언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 현재의 경기회복이 당국의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과, 통화완화 정책에 기인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의 자생적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난다면 마땅히 당국은 과도한 정책적 지원을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고점 대비 1/4 수준에 불과한 주택착공이나 크게 줄어든 뒤 유가상승으로 소폭 상승한 소매판매액을 출구전략(Exit strategy)의 전조로 보기는 어렵다는게 이 애널리스트의 생각이다.
그는 "한은이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금주 금요일에 발표하는 2/4분기 성장률을 전기비 2.3%로 추정하면서도 하반기 성장률은 전기비 0.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도 민간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며 "민간부문의 성장회복이 실제 정책당국의 지원축소로 이어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일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느리더라도 경기의 방향이 회복이라는 점에서 금리가 크게 하락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리하락이 어렵다는 인식은 매수주체의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경기회복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고, 당분간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관점에서 중기적으로 국고 3년 지표금리가 4%선을 크게 상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주에는 금리상승세가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지표금리가 추가로 상승한다면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20일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다"며 "국내의 경우 뚜렷한 매수주체의 부재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큰폭의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향후 금리는 경기회복의 속도와 레벨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게 이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민간주택 건설이 크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소비는 레벨다운후 겨우 안정되고 있는 수준이라는 점 ▲임금소득으로 연결되는 고용의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경우 미국경제의 급격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경기가 하락추세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폄하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경제의 산출은 완전고용산출량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인데다 민간주택 건설과 소비 등 경기회복을 이끌 수 있는 민간 경제부문이 당분간은 부진할 것이라는 점에서 경기회복의 속도가 빠르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단언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 현재의 경기회복이 당국의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과, 통화완화 정책에 기인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의 자생적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난다면 마땅히 당국은 과도한 정책적 지원을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고점 대비 1/4 수준에 불과한 주택착공이나 크게 줄어든 뒤 유가상승으로 소폭 상승한 소매판매액을 출구전략(Exit strategy)의 전조로 보기는 어렵다는게 이 애널리스트의 생각이다.
그는 "한은이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금주 금요일에 발표하는 2/4분기 성장률을 전기비 2.3%로 추정하면서도 하반기 성장률은 전기비 0.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도 민간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며 "민간부문의 성장회복이 실제 정책당국의 지원축소로 이어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일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느리더라도 경기의 방향이 회복이라는 점에서 금리가 크게 하락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리하락이 어렵다는 인식은 매수주체의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경기회복의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고, 당분간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관점에서 중기적으로 국고 3년 지표금리가 4%선을 크게 상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주에는 금리상승세가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지표금리가 추가로 상승한다면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