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4일 연속 상승해 장중 전고점을 돌파 및 1440선을 넘어 마감했다.
장 개장 시초가에서 1443선을 넘어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직전 고점인 1443.81선을 넘어 1445.60선까지 반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박스권 상단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결국 시초가를 하회하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440.10으로 전날보다 7.88포인트, 0.5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485.87로 3.59포인트, 0.7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시장에서 각각 1569억원과 126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09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1543억원의 차익매수와 1588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4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868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5572계약과 141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건설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신한지주는 하락했으나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상승했다.
이날 지수상승은 전날 미국증시가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루비니 교수의 경기전망에 대한 긍정적 멘트 등으로 반등하면서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루비니 교수가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고 정정 성명을 발표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여기에 전고점 안착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줬다는 평가다.
이처럼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일시적으로 돌파했지만 안착하지 못한 체 어정쩡한 상태로 마무리되자 증시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향후 움직임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메리츠투자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장중 개인들의 현선물을 이용한 차익실현으로 인해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된다”며 “프로그램 매수전환으로 인한 수급개선과 오는 22일 LG전자를 시작으로 한 IT주의 실적발표 등으로 지수는 상단을 높여가면서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팀장은 “어닝시즌을 거치면서 국내기업들의 실적전망도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경우 국내증시의 PER이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이미 이러한 실적호조가 주가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변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저녁에 발표될 미국 상업은행의 실적개선 가능성까지도 오늘 주가흐름에 반영됐다고 보면서 향후 미국 및 중국의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불안요인이 많다고 지적했다.
장 개장 시초가에서 1443선을 넘어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직전 고점인 1443.81선을 넘어 1445.60선까지 반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박스권 상단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결국 시초가를 하회하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440.10으로 전날보다 7.88포인트, 0.5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485.87로 3.59포인트, 0.7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시장에서 각각 1569억원과 126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09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1543억원의 차익매수와 1588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4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868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5572계약과 141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 의료정밀, 건설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신한지주는 하락했으나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상승했다.
이날 지수상승은 전날 미국증시가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루비니 교수의 경기전망에 대한 긍정적 멘트 등으로 반등하면서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루비니 교수가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고 정정 성명을 발표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여기에 전고점 안착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줬다는 평가다.
이처럼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일시적으로 돌파했지만 안착하지 못한 체 어정쩡한 상태로 마무리되자 증시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향후 움직임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메리츠투자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장중 개인들의 현선물을 이용한 차익실현으로 인해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된다”며 “프로그램 매수전환으로 인한 수급개선과 오는 22일 LG전자를 시작으로 한 IT주의 실적발표 등으로 지수는 상단을 높여가면서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팀장은 “어닝시즌을 거치면서 국내기업들의 실적전망도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경우 국내증시의 PER이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이미 이러한 실적호조가 주가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변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저녁에 발표될 미국 상업은행의 실적개선 가능성까지도 오늘 주가흐름에 반영됐다고 보면서 향후 미국 및 중국의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불안요인이 많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