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지급결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CMA(종합자산관리계좌)잔액이 40조에 육박하며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CMA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각 증권사들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각 증권사들은 CMA를 통한 타상품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어 지급 금리를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선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올초부터 5조원 가량 늘며 꾸준한 증가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CMA잔액은 39조 7856억 2700만원을 기록하며 40조에 육박하고 있다. 계좌수도 890만개를 넘어서면서 추세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반만 해도 35조를 넘어서지 못하던 CMA잔액이 현재까지 5조원 가량 불어나면서 CMA 시장의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CMA의 지급결제 기능 강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정확히 짚어내긴 힘들지만 추이로 보자면 잔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시중 부동자금이나 증시 대기 자금이 높은 지급 금리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를 가진 CMA 쪽으로 몰려가고 있고 이에 더해 지급결제라는 편리성이 가미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CMA 고객을 유치해야 다른 금융상품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측면이 있어 CMA 고객 유치는 곧 자사의 이익 효과 재분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다.
SK증권 양진모 차장은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의 CMA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포트폴리오 구조에 영향을 끼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각 증권사들이 CMA는 일종의 다른 금융서비스의 채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증권사들은 CMA 효과를 알고 있어 당분간 경쟁차원에서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 밖에 없고 고객들은 CMA 계좌 개설로 고금리를 취할 수 있어 가입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과당경쟁 따른 우려감 상존 "시장의 균형적 성장 필요"
꾸준한 CMA 시장의 성장은 한편으로 과당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지급결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무리한 지급금리 경쟁은 단기적으로 증권사들의 유동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체 CMA시장의 6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에 대한 규제가 감독당국에 의해 강화되면서 시장 위축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감독당국이 CMA 시장을 과도하게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며 "각 증권사들은 유동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절한 CMA 금리 등을 설정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MA 시장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여서 각 증권사들은 CMA를 통한 타 상품의 연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시장의 전체적인 균형발전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단기간의 CMA 마케팅 전쟁은 증권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으나 이후 우량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CMA 시장 수익배분은 균형을 조금 더 찾아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양진모 차장은 "CMA 규모는 늘어나고 각 증권사들은 유치하는데 있어서 고객들에게 높은 금리 제공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증권사들은 운용상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고객유치가 많아지면 단기간의 혼란을 겪은 후 어느 정도 균형점을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40조원에 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CMA 시장은 아직 초기 성장과정이라 볼 수 있다.
CMA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당분간 지급결제 시행에 따른 새로운 시장 판도의 변화가 주목되고 있는 시점이다.
당분간 CMA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각 증권사들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각 증권사들은 CMA를 통한 타상품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어 지급 금리를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선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올초부터 5조원 가량 늘며 꾸준한 증가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CMA잔액은 39조 7856억 2700만원을 기록하며 40조에 육박하고 있다. 계좌수도 890만개를 넘어서면서 추세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반만 해도 35조를 넘어서지 못하던 CMA잔액이 현재까지 5조원 가량 불어나면서 CMA 시장의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CMA의 지급결제 기능 강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정확히 짚어내긴 힘들지만 추이로 보자면 잔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시중 부동자금이나 증시 대기 자금이 높은 지급 금리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를 가진 CMA 쪽으로 몰려가고 있고 이에 더해 지급결제라는 편리성이 가미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CMA 고객을 유치해야 다른 금융상품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측면이 있어 CMA 고객 유치는 곧 자사의 이익 효과 재분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다.
SK증권 양진모 차장은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의 CMA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포트폴리오 구조에 영향을 끼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각 증권사들이 CMA는 일종의 다른 금융서비스의 채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증권사들은 CMA 효과를 알고 있어 당분간 경쟁차원에서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 밖에 없고 고객들은 CMA 계좌 개설로 고금리를 취할 수 있어 가입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과당경쟁 따른 우려감 상존 "시장의 균형적 성장 필요"
꾸준한 CMA 시장의 성장은 한편으로 과당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지급결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무리한 지급금리 경쟁은 단기적으로 증권사들의 유동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체 CMA시장의 64.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RP(환매조건부채권)형 CMA'에 대한 규제가 감독당국에 의해 강화되면서 시장 위축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감독당국이 CMA 시장을 과도하게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며 "각 증권사들은 유동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절한 CMA 금리 등을 설정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MA 시장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여서 각 증권사들은 CMA를 통한 타 상품의 연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시장의 전체적인 균형발전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단기간의 CMA 마케팅 전쟁은 증권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으나 이후 우량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CMA 시장 수익배분은 균형을 조금 더 찾아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양진모 차장은 "CMA 규모는 늘어나고 각 증권사들은 유치하는데 있어서 고객들에게 높은 금리 제공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증권사들은 운용상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고객유치가 많아지면 단기간의 혼란을 겪은 후 어느 정도 균형점을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40조원에 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CMA 시장은 아직 초기 성장과정이라 볼 수 있다.
CMA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당분간 지급결제 시행에 따른 새로운 시장 판도의 변화가 주목되고 있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