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쎄트렉아이가 제작한 말레이시아 라작샛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본 궤도에 진입에 성공했다.
15일 쎄트렉아이에 따르면 지난 14일 SpaceX社(미국)에서 제작한 팔콘(Falcon-1)발사체에 실려 태평양 미국령 콰절라인섬에서 오후 12시 35분경(한국시각) 발사된 라작샛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해 13시 55분경 첫 통신이후 정상적으로 통신이 이뤄졌으며 현재 적도 부근 영상촬영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14일 발사에 맞춰 약 10여명의 기술진을 말레이시아 현지 지상국으로 파견했으며 초기 위성운용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4월 21일 발사예정이었던 라작샛은 SpaceX사(미국) 발사체의 발사 전 최종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발사가 연기된 바 있다.
라작샛은 말레이시아 정부출연기업인 ATSB(Astronautic Technology Sdn. Bhd.)와 공동개발한 위성으로 2.5 m 해상도를 가진 중량 180 kg(직경 1.2 m * 높이 1.2 m)의 소형위성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지구 적도면 지역의 환경과 재난을 감시하게 된다.
두바이샛은 오는 25일 우크라이나 YSDO에서 제작한 드네퍼(Dnepr)발사체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에서 발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