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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이머징과 선진국 증시 디커플링, 경기회복 시간차 때문\\" - 대신

기사입력 : 2009년07월07일 09:06

최종수정 : 2009년07월07일 09:06

[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대신증권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선진국과 이머징 아시아 증시의 차별화 현상이 경기회복의 시간차에서 유발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디커플링이 야기되고 있는데 이는 내수 및 소비의 회복에 대한 선진국 경제의 불안감 지속이 이머징 국가와 괴리감을 나타내면서 드러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7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구희진)의 박중섭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과 관련해 주가의 차별화를 야기하는 가장 의미있는 부분은 소비이고 이는 정부 정책에 의한 효력"이라며,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의 가장 두드러지는 차별화 현상으로 소비를 우선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선진국의 경우 산업생산 및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않아 경기 및 주가 반등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며 "반면 중국과 한국, 대만 모두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소매판매액 전년동월비가 뚜렷한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아시아의 소비 확대는 각국 정부의 소비부양책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중국의 경우 이구환신, 가전하향, 자동차하향 등 적극적인 소비장려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정부의 세제지원 혜택을 등에 업고 6월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가 되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말해 이러한 흐름이 선진국과의 차별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심리의 양극화 현상도 일어나고 있는데 안전자자산 선호와 헤지펀드의 수익 추구로 나뉘면서 초래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최근 미국의 국채 수익률(10년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락하던 달러가치는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안전자산선호의 증가는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억제해 증시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반면 이머징 마켓의 경우는 고수익을 노리는 헤지펀드들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수급상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디커플링을 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내수 및 소비의 회복인데 아직 선진국 경제에서의 소비회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도 디커플링의 연장 가능성을 높인다"며 "다만, 이머징 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이 수출의존형 경제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선진국의 소비 회복 지연은 필연적으로 이들 국가의 기업실적을 악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이머징 증시의 상대적인 강세도 결국 경기회복의 시간차에서 유발된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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