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최근 몇 달간 강세를 보인 아시아 통화들이 세계 경기 회복의 불활실성 증대로 인해 이번 분기에는 상당 폭 조정받을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6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WJS)이 외환분석가들의 관측을 전했다.
다만 분석가들은 지난 해 약세를 지난 회복세를 보인 한국 원화나 인도 루피화 등은 하반기에 강세 통화로 부각되면서 올해 고점을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WSJ에 따르면 외환분석가들은 세계 경제가 이번 분기 내로 회복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최근 아시아 증시가 일부 조정을 받고 있으며, 자금이 위험 자산에서 빠져나와 좀 더 안전한 달러화 등의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방대한 경기 부양책이 그 효과를 발휘하게 될 올해 4/4분기부터는 세계 경제가 다시 부활하고 아시아 통화 역시 다시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놓고 있다.
바클레이즈캐피탈(Barclays Capital)의 이머징아시아 수석분석가는 "전반적인 전망으로는 아시아 통화의 전망이 밝다"면서, 다면 왕성한 강세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대부분의 지역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더 강화되는 여건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증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도 살아났고, 이에 따라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5월말 혹은 6월초까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상반기 중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통화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로, 미국 달러화 대비 9% 평가절상됐다.
정치적 안정이 기대된 가운데 집권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당이 친시장적 정책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이번주 수요일 선거를 앞두고 현 대통령이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동안 호재는 반영되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AWSJ는 다우존스통신의 10명의 주요 외환전략가에 대한 조사 결과, 루피아화가 3/4분기에는 조정을 받은 뒤 연말까지가야 겨우 상반기보다 0.1% 정도 평가절상된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출되었다고 소개했다.
◆ 한국 원화, 루피화와 함께 하반기 최대 강세 예상
이 조사 결과 하반기에 가장 강세를 보일 통화로는 한국 원화로 약 4% 절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루피화도 3.3% 평가절상을 예상했다.
한국 원화는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지난 해 최악의 통화들 중 하나였다가 회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이 하반기에도 위앤화 환율을 1% 정도 절상되도록 타이트하게 관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필리핀 페소화는 소폭 강세를 보이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엔화는 가장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난 해 주요 통화들 중 가장 큰 폭의 강세를 보인 엔화는 올해 상반기 약세에 이어 하반기에도 약 3.7% 정도 평가절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 뒤로는 태국 바트화와 싱가포르달러 그리고 대만 달러화가 차례대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말레이시아 링깃화 역시 하반기에 소폭 약세가 예상됐다.
AWSJ는 하반기에 일부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는 이 지역 경제가 중국과 인도 등의 성장 동력 덕분에 선진국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배어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험 회피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아시아로의 자금유입이 중단되고 달러화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또한 지역 중앙은행의 공세적인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혹은 유가 급등으로 인해 이 지역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감소할 가능성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수출주도형 아시아 국가의 외환당국자들은 최근 제품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자국 통화를 매도하고 달러화를 매수하는 개입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딜러들은 그 동안 대만, 태국 그리고 싱가포르 등의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을 목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분석가들은 지난 해 약세를 지난 회복세를 보인 한국 원화나 인도 루피화 등은 하반기에 강세 통화로 부각되면서 올해 고점을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WSJ에 따르면 외환분석가들은 세계 경제가 이번 분기 내로 회복될 가능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최근 아시아 증시가 일부 조정을 받고 있으며, 자금이 위험 자산에서 빠져나와 좀 더 안전한 달러화 등의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방대한 경기 부양책이 그 효과를 발휘하게 될 올해 4/4분기부터는 세계 경제가 다시 부활하고 아시아 통화 역시 다시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놓고 있다.
바클레이즈캐피탈(Barclays Capital)의 이머징아시아 수석분석가는 "전반적인 전망으로는 아시아 통화의 전망이 밝다"면서, 다면 왕성한 강세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대부분의 지역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더 강화되는 여건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증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도 살아났고, 이에 따라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5월말 혹은 6월초까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상반기 중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통화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로, 미국 달러화 대비 9% 평가절상됐다.
정치적 안정이 기대된 가운데 집권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당이 친시장적 정책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이번주 수요일 선거를 앞두고 현 대통령이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동안 호재는 반영되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AWSJ는 다우존스통신의 10명의 주요 외환전략가에 대한 조사 결과, 루피아화가 3/4분기에는 조정을 받은 뒤 연말까지가야 겨우 상반기보다 0.1% 정도 평가절상된 수준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출되었다고 소개했다.
◆ 한국 원화, 루피화와 함께 하반기 최대 강세 예상
이 조사 결과 하반기에 가장 강세를 보일 통화로는 한국 원화로 약 4% 절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루피화도 3.3% 평가절상을 예상했다.
한국 원화는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고 무엇보다 지난 해 최악의 통화들 중 하나였다가 회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이 하반기에도 위앤화 환율을 1% 정도 절상되도록 타이트하게 관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필리핀 페소화는 소폭 강세를 보이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엔화는 가장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난 해 주요 통화들 중 가장 큰 폭의 강세를 보인 엔화는 올해 상반기 약세에 이어 하반기에도 약 3.7% 정도 평가절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화 뒤로는 태국 바트화와 싱가포르달러 그리고 대만 달러화가 차례대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말레이시아 링깃화 역시 하반기에 소폭 약세가 예상됐다.
AWSJ는 하반기에 일부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는 이 지역 경제가 중국과 인도 등의 성장 동력 덕분에 선진국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배어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험 회피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아시아로의 자금유입이 중단되고 달러화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또한 지역 중앙은행의 공세적인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혹은 유가 급등으로 인해 이 지역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감소할 가능성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수출주도형 아시아 국가의 외환당국자들은 최근 제품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자국 통화를 매도하고 달러화를 매수하는 개입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딜러들은 그 동안 대만, 태국 그리고 싱가포르 등의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을 목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