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네이프, 핵심 기술인 센싱 기술로 초정밀 감별 가능
[뉴스핌=홍승훈기자] 코스닥기업 인스프리트의 자회사 이네이프가 오는 23일 5만원권 신권 도입을 앞두고 인식율 99%의 초정밀 위폐감별기를 출시한다.
유비쿼터스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이네이프(대표 전기연)는 5만원권 지폐유통 시기에 맞춰 인식율 99%의 초정밀 위폐감별기 '스마트체크 20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네이프가 선보이는 '스마트체크 200'은 5만원 고액권 출시에 따라 우려되는 위조지폐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5만원권과 수표 등 고액권은 물론 오천원, 만원권까지 위폐의 감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스마트체크 200'은 장당 1초 미만으로, 위조지폐가 감별되는 즉시 2.3인치 LCD화면에 표시가 나타나며 자사가 보유한 핵심기술과 특허인 10개 이상의 센싱을 통한 감별 결과의 조합으로 99%의 완벽한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적외선, 자외선, 마그네트 패턴, 색상센서 등 10 가지 이상의 센싱을 통한 8가지 감별결과의 조합으로 위폐를 99% 감별할 수 있는 초정밀 제품이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천원권, 만원권 등 기존 지폐의 경우에도 지난해 1월부터 9월에 총 1만 647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으며, 올 1/4분기에만 3024장이 발견돼 오천원, 만원권 등 기존 지폐 관련 피해도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네이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자사의 위폐감별기는 은행권에 도입되는 고가의 감별기와 마찬가지로 천원권에서 고액권 감별까지 기능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주유소, 백화점, 대형마트는 물론 자영업자 등 소규모의 사업장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위조지폐의 유통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왔다.
한편, 이네이프는 미디어 컨버전스 기업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의 자회사로, 국내 고액권 도입에 맞춰 위폐감별기 출시를 준비해 왔으며, 고액권이 유통되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