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리스크 요인으로 재차 불거졌던 북핵 재료에 주목하며 최근의 박스권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 이렇다할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1230원 지지와 1270원 저항대 움직임을 이어가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외여건을 살펴봐도 미국발 금리인상 재료가 불거지다 다시 경기비관론이 확산되면서 금리인상 분위기가 수그러드는 증 우왕좌왕하는 분위기도 엿보여 원/달러 환율 방향성 찾기가 쉽지 않다.
크게 한방향으로 쏠리지 않은 분위기가 역력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박스권인 1200원대 중후반 거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4일 오후 5시 1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美 경기회복 기대감 이어지나?
최근 원/달러 환율은 다우지수 영향으로 인한 국내 증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이에 이번주 미국 증시 향방은 환율 등락폭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 미국발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이들 물가 지표가 인플레 가능성에 어느 정도 무게를 실어줄지가 관건이다.
만일 물가 지표가 인플레 우려를 확산시킨다면 미국내 연내 금리인상론에 힘이 실리고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설 수 있어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다시 시중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전년말 대비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가 금리인상론, 주가 상승 분위기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에는 상하방 요인으로 혼재돼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00원대 박스권 등락 이어가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전주의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면서 크게 출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251.0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지나간 주의 하락 조정 분위기를 만회하는 움직임으로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 따라 주초반 1266.0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여갔으나 이내 1240~1250원대 주거래를 형성하며 결국 1253.9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이로인한 하락압력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북한발 3차 핵실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하고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번주 한층 더 고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고조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며 세계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및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전망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환율 하락 역시 녹록치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北리스크 주목 속 박스권 지속 여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는 북한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최근의 박스권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주말 전체회의를 열어 제2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결의안 1874호를 공식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2006년때의 1718호보다 강력한 제재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상 북한의 모든 무기거래를 금지하고, 공해상검색을 추가했으며 금융제재 수위도 한층 높였다.
더불어 북한에 대한 제재가 철저히 이행될수 있도록하는 장치도 마련됐으며 회원국들의 보고를 바탕으로 제재위원회가 조치를 취하도록 했고 제제위원회가 나서지 않으면 안보리가 바로 제재에 돌입하도록 명문화됐다.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은 또 한번 우리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시각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따른 외환시장 움직임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박스권을 이어가며 위아래로 크게 출렁일 시장 분위기는 아니지만 변수가 다양해 혼조세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가 관심거리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도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다가 그 다음날 되면 금리 인상 비관론이 등장하는 등 우왕좌왕 한다"며 "대외여건도 혼조상황이 나오고 있고 달러화도 마냥 약세로만 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박스권인 1230원~1270원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국채수익률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발표 예정된 물가지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주택지표 및 산업생산 등 경기 회복 여부를 가늠할 만한 경기 지표의 발표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 이렇다할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1230원 지지와 1270원 저항대 움직임을 이어가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외여건을 살펴봐도 미국발 금리인상 재료가 불거지다 다시 경기비관론이 확산되면서 금리인상 분위기가 수그러드는 증 우왕좌왕하는 분위기도 엿보여 원/달러 환율 방향성 찾기가 쉽지 않다.
크게 한방향으로 쏠리지 않은 분위기가 역력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박스권인 1200원대 중후반 거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4일 오후 5시 1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美 경기회복 기대감 이어지나?
최근 원/달러 환율은 다우지수 영향으로 인한 국내 증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이에 이번주 미국 증시 향방은 환율 등락폭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 미국발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이들 물가 지표가 인플레 가능성에 어느 정도 무게를 실어줄지가 관건이다.
만일 물가 지표가 인플레 우려를 확산시킨다면 미국내 연내 금리인상론에 힘이 실리고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설 수 있어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다시 시중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전년말 대비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가 금리인상론, 주가 상승 분위기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에는 상하방 요인으로 혼재돼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00원대 박스권 등락 이어가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전주의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면서 크게 출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251.0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지나간 주의 하락 조정 분위기를 만회하는 움직임으로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 따라 주초반 1266.0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여갔으나 이내 1240~1250원대 주거래를 형성하며 결국 1253.9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이로인한 하락압력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북한발 3차 핵실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하고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번주 한층 더 고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고조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며 세계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및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전망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환율 하락 역시 녹록치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北리스크 주목 속 박스권 지속 여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는 북한의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최근의 박스권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주말 전체회의를 열어 제2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결의안 1874호를 공식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2006년때의 1718호보다 강력한 제재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상 북한의 모든 무기거래를 금지하고, 공해상검색을 추가했으며 금융제재 수위도 한층 높였다.
더불어 북한에 대한 제재가 철저히 이행될수 있도록하는 장치도 마련됐으며 회원국들의 보고를 바탕으로 제재위원회가 조치를 취하도록 했고 제제위원회가 나서지 않으면 안보리가 바로 제재에 돌입하도록 명문화됐다.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은 또 한번 우리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시각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따른 외환시장 움직임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박스권을 이어가며 위아래로 크게 출렁일 시장 분위기는 아니지만 변수가 다양해 혼조세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가 관심거리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 경제와 관련해서도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다가 그 다음날 되면 금리 인상 비관론이 등장하는 등 우왕좌왕 한다"며 "대외여건도 혼조상황이 나오고 있고 달러화도 마냥 약세로만 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박스권인 1230원~1270원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최근 국채수익률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발표 예정된 물가지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주택지표 및 산업생산 등 경기 회복 여부를 가늠할 만한 경기 지표의 발표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