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경사장 역할 축소 관측?
[뉴스핌=이연춘 기자] 오리온그룹이 때아닌 구설수에 올라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최근 증권시장에서 각종 M&A설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의 자회사로 게임방송 온게임넷을 보유한 온미디어 매각설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온미디어 매각설에 대해 오리온은 “사실무근”이라지만 업계 일각에선 이미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온미디어 내부에선 오너가의 딸인 이화경 사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갖가지 얘기가 나돌고 있는 게 아니냐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CJ, SK, KT 등 인수후보자들 중 인수를 하든 상관없다는 환영하는 분위기는 확실하다는 게 온미디어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M&A시장을 비롯한 증권시장에서는 오리온의 자회사인 온미디어의 매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M&A시장에서는 오리온이 온미디어를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지만 그 실체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아 단순한 루머 정도로 치부해 왔던 게 사실.
온미디어는 어떤 회사일까.
온미디어는 OCN, 수퍼액션, 캐치온, 캐치온 플러스, 온게임넷, 바둑TV, 투니버스, 온스타일, 스토리온의 9개 케이블 채널을 보유한 대형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다. 또 두뇌전략 게임 <바투>를 만든 이플레이온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이기도 하다.
업계에선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 투자금 마련을 위해 온미디어를 매각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송업계의 광고수익이 급감하면서 결국 실적악화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매각설의 배경에는 실적악화 뿐만이 아니다.
메가박스 매각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했던 오너의 딸인 이화경 사장의 역할이 축소되고 그가 관심에 두고 있던 미디어부문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업계 일각에선 팽배하다.
결국 담철곤·이화경 부부 CEO 역학관계 변화, 이른바 ‘사위 경영’인 담 회장의 1인 체제로 가기 위한 수순이 될 것이란 것이다. 또한 오리온그룹이 기존 제과사업을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업황이 쉽게 변화하는 사업 특성상 이화경 사장이 발을 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적지 않다.
온미디어 내부 관계자도 잇따른 수익 악화와 이화경 사장의 경영 일선 후퇴가 매각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화경 사장은 엔터테인먼트 사업보다는 파머스베니건스, 베니건스&마켓오, 퓨전레스토랑 마켓오, 마켓오델리 등의 외식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장은 외식사업에 강한 애착과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잇따른 온미디어의 실적 위기감에 오리온그룹 차원에서 매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팽배하다.
최근 증권시장에서 각종 M&A설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의 자회사로 게임방송 온게임넷을 보유한 온미디어 매각설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온미디어 매각설에 대해 오리온은 “사실무근”이라지만 업계 일각에선 이미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온미디어 내부에선 오너가의 딸인 이화경 사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갖가지 얘기가 나돌고 있는 게 아니냐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CJ, SK, KT 등 인수후보자들 중 인수를 하든 상관없다는 환영하는 분위기는 확실하다는 게 온미디어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근 M&A시장을 비롯한 증권시장에서는 오리온의 자회사인 온미디어의 매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M&A시장에서는 오리온이 온미디어를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지만 그 실체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아 단순한 루머 정도로 치부해 왔던 게 사실.
온미디어는 어떤 회사일까.
온미디어는 OCN, 수퍼액션, 캐치온, 캐치온 플러스, 온게임넷, 바둑TV, 투니버스, 온스타일, 스토리온의 9개 케이블 채널을 보유한 대형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다. 또 두뇌전략 게임 <바투>를 만든 이플레이온의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이기도 하다.
업계에선 오리온이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 투자금 마련을 위해 온미디어를 매각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송업계의 광고수익이 급감하면서 결국 실적악화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매각설의 배경에는 실적악화 뿐만이 아니다.
메가박스 매각 이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했던 오너의 딸인 이화경 사장의 역할이 축소되고 그가 관심에 두고 있던 미디어부문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업계 일각에선 팽배하다.
결국 담철곤·이화경 부부 CEO 역학관계 변화, 이른바 ‘사위 경영’인 담 회장의 1인 체제로 가기 위한 수순이 될 것이란 것이다. 또한 오리온그룹이 기존 제과사업을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업황이 쉽게 변화하는 사업 특성상 이화경 사장이 발을 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적지 않다.
온미디어 내부 관계자도 잇따른 수익 악화와 이화경 사장의 경영 일선 후퇴가 매각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화경 사장은 엔터테인먼트 사업보다는 파머스베니건스, 베니건스&마켓오, 퓨전레스토랑 마켓오, 마켓오델리 등의 외식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장은 외식사업에 강한 애착과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잇따른 온미디어의 실적 위기감에 오리온그룹 차원에서 매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팽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