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금리결정과 만기 이벤트를 무사히 넘기며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동시만기일) 만기변수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불구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선물옵션동시만기에 따른 만기변수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다만 이날도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포지션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웩더독(Wag the dog)현상이 시장을 지배한 하루였다.
11일 코스피지수는 1419.39로 4.51포인트, 0.32%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520.60으로 0.24포인트, 0.05%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차익 프로그램 유입으로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차익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외국인은 7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닷새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고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에도 불구 투신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4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35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업종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서비스, 화학업종을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 2%대, 제지, 유통, 건설, 의약품, 철강, 서비스 등 1%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통신, 보험업종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NHN, 두산중공업 등은 상승했고 SK에너지,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등은 하락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오늘도 외국인들의 선물포지션에 시장이 휘둘린 하루였다"며 "시장의 펀더멘탈이나 추세에 변화를 주는 요인은 없이 외국인들의 선물매수 규모에 따라 상승폭이 좌우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증권가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함께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남북 실무자회담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상존하며 여섯마녀의 날이라는 칭호가 붙기도 했다. 변동성이 커지긴 했지만 일단 최근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따른 만기 부담은 견조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동양종금증권의 원상필 연구원은 "이날 선물옵션동시만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선물 6월물에 대한 롤오버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의 문주현 연구원도 "외국인이 막판 매수차익물량을 다 받아냈다"며 "만기 영향력은 제한적이었고 선물시장에서 큰 규모의 순매수와 순매도가 나타나 포지션 교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는 금통위와 만기 이벤트가 일단락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벤트 이후의 증시 흐름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일단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 전까지는 수급에 좌우되는 증시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NH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시장이 코스피지수 1400선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경제지표의 개선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수급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이 지나기는 했지만 모멘텀 정체로 수급에 따라 증시가 휘둘리는 모습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관측했다.
코스피지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동시만기일) 만기변수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불구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선물옵션동시만기에 따른 만기변수가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다만 이날도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포지션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웩더독(Wag the dog)현상이 시장을 지배한 하루였다.
11일 코스피지수는 1419.39로 4.51포인트, 0.32%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520.60으로 0.24포인트, 0.05%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차익 프로그램 유입으로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차익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외국인은 7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닷새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고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에도 불구 투신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4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35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업종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서비스, 화학업종을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 2%대, 제지, 유통, 건설, 의약품, 철강, 서비스 등 1%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통신, 보험업종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 현대중공업, KB금융, NHN, 두산중공업 등은 상승했고 SK에너지,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등은 하락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오늘도 외국인들의 선물포지션에 시장이 휘둘린 하루였다"며 "시장의 펀더멘탈이나 추세에 변화를 주는 요인은 없이 외국인들의 선물매수 규모에 따라 상승폭이 좌우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증권가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함께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남북 실무자회담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상존하며 여섯마녀의 날이라는 칭호가 붙기도 했다. 변동성이 커지긴 했지만 일단 최근 쿼드러플 위칭데이에 따른 만기 부담은 견조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동양종금증권의 원상필 연구원은 "이날 선물옵션동시만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선물 6월물에 대한 롤오버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의 문주현 연구원도 "외국인이 막판 매수차익물량을 다 받아냈다"며 "만기 영향력은 제한적이었고 선물시장에서 큰 규모의 순매수와 순매도가 나타나 포지션 교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는 금통위와 만기 이벤트가 일단락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벤트 이후의 증시 흐름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일단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 전까지는 수급에 좌우되는 증시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NH의 김형렬 연구위원은 "시장이 코스피지수 1400선을 넘어선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경제지표의 개선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수급에 따라 등락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이 지나기는 했지만 모멘텀 정체로 수급에 따라 증시가 휘둘리는 모습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