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 반발매수 기대 but 상승제한

기사입력 : 2009년06월05일 09:22

최종수정 : 2009년06월05일 09:22

- 외인 매수규모 따라 '반등폭' 결정될 듯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5일 국내증시는 전날 하락에 따른 반등이 기대되나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미국증시는 뉴욕증시는 주간 고용지표 개선과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직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62만 1000건을 기록했다는 점과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증시는 전날 다소 크게 하락했으나 일시적인 수급적 불균형에 의한 하락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여기에 전날 미국시장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날 낙폭에 따른 반등이 기대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다음주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의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외국인들의 매매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전망하는 의견이 대세다.

즉 오늘은 전날 낙폭에 따른 반등은 기대할 수 있으나 그 폭이 크거나 상승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 관련기사☞
美증시 반등, “은행ㆍ에너지株 강세”

[美 증시 주요지수(6/4)]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750.02... +74.95 (+0.86%)
나스닥...... 1,850.02.... +24.10 (+1.32%)
S&P500....... 942.46.... +10.70 (+1.15%)
러셀2000...... 531.68... +8.97 (+1.72%)
SOX............ 275.99.. +5.81 (+2.15%)
유가(WTI)...... 68.81... +2.69 (+4.07%)
달러화지수..... 79.43... -0.09 (-0.11%)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어제 국내증시가 다소 낙폭이 컸지만 특별한 요인이 있었다기 보다는 일시적인 수급불균형이 발행했기 때문이다.

국내증시가 지난달 이후 글로벌 증시대비 약세를 보이는 것은 외국인들의 선물매도 포지션이 많아서 이로 인한 프로그램 매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프로그램 매도가 임계치에 다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다음주 선물옵션만기일 이전에도 이러한 부담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반등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우리도 결국 동조화될 것이다.

오늘 국내증시는 어제 하락에 따른 반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반등폭은 장중 외국인들의 매수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어제 낙폭은 수급적 요인이 강했기 때문에 오늘은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늘 다소 반등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시장을 낙관하기는 일러보인다. 다음주 선물옵션만기일까지는 수급적 불균형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최근들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원자재 비중이 큰 남미국가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불안요소다.

결국 당분간은 특별한 모멘텀없이 현재의 지수수준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

미국 재정적자 악화 우려, GM파산 등 굵직한 변수가 주식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나, 미국 주식시장은 차분한 조정을 보이고 변동성은 꾸준히 하락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올해들어 단기 자금시장이 안정되고 M1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금융 기업들의 디레버리징이 완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반기 펀더멘탈 회복기대와 한층 개선된 금융시장 상황은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요인이다.

북한 관련 변수와 6월 만기일 영향권 진입 등이 대내적인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지속되고 있으나, 베이시스 개선시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상황이다.

따라서 코스피 1400선 이하에서는 매수관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