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DII) 인수와 관련된 유동성 우려에서 벗어나게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일 두산DST와 한국우주항공산업(KAI) 지분(20.54%)를 각각 4400억원과 1900억원, 총 63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미래에셋PEF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오딘홀딩스, ㈜두산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DIP홀딩스이다. 매각대금은 이달중으로 입금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대금을 바탕으로 밥캣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8억달러, 지난달 1억달러에 이어 올해중으로 7.2억달러 유상증자를 완료한다는 것. 밥캣은 유상증자 대금으로 채무(29억달러)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로써 밥캣의 재무구조를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10억달러 증자를 모두 실행, 시장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것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채권단과 밥캣 인수시 체결했던 대출계약조건(Debt Covenant) 변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에비타 부채비율을 5~6배로 맞춰야했지만 2012년까지 올해와 같은 7배로 유지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대출계약에 의해 밥캣에 추가 증자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이번 증자를 통해 사전에 실행한 것으로 인정받게됐다"며 "2012년 상반기까지는 추가 증자 부담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밥캣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매월 16%씩 매출이 늘어나는 등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 전략기획본부 이상하 전무는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할부금융시장이 살아나면서 밥캣의 판매가 늘고있다"며 "앞으로 경영실적이 급속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부담이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방산부문 매각에 따라 자산가치가 감소한 부분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일 두산DST와 한국우주항공산업(KAI) 지분(20.54%)를 각각 4400억원과 1900억원, 총 63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미래에셋PEF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오딘홀딩스, ㈜두산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DIP홀딩스이다. 매각대금은 이달중으로 입금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대금을 바탕으로 밥캣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8억달러, 지난달 1억달러에 이어 올해중으로 7.2억달러 유상증자를 완료한다는 것. 밥캣은 유상증자 대금으로 채무(29억달러)를 상환할 예정이다.
이로써 밥캣의 재무구조를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10억달러 증자를 모두 실행, 시장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것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채권단과 밥캣 인수시 체결했던 대출계약조건(Debt Covenant) 변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에비타 부채비율을 5~6배로 맞춰야했지만 2012년까지 올해와 같은 7배로 유지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대출계약에 의해 밥캣에 추가 증자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이번 증자를 통해 사전에 실행한 것으로 인정받게됐다"며 "2012년 상반기까지는 추가 증자 부담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밥캣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매월 16%씩 매출이 늘어나는 등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 전략기획본부 이상하 전무는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할부금융시장이 살아나면서 밥캣의 판매가 늘고있다"며 "앞으로 경영실적이 급속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부담이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방산부문 매각에 따라 자산가치가 감소한 부분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