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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적극적인 비중확대 3가지 이유-미래에셋

기사입력 : 2009년06월01일 08:23

최종수정 : 2009년06월01일 08:23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NHN 보고서를 통해 적극적인 비중확대 3가지 이유를 제시한 뒤 "NHN은 올 하반기에 큰 폭의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신규 온라인게임 출시와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특히 "일본 검색서비스 시장이 아직도 업체들간 점유율이 크게 변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NHN의 시장 진입이 기대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검색서비스 시장은 인구와 소득수준을 고려할 경우 국내 수준의 5배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NHN의 주력인 검색광고와 게임포탈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NHN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은 NHN 보고서입니다.

■ 목표주가 26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NHN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의 230,000원에서 26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이는 동사가 불확실한 경기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동사는 올 3분기부터 ‘C9’ 등 다양한 신규게임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며, 일본에서의 검색서비스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됨. 또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경기침체로 올 하반기에도 영업실적 개선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임. 그러나 동사의 주력인 검색광고와 게임포탈은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됨. 동사의 목표주가는 거래소 평균 PEG(2007~2010년) 1.6배를 적용하여 산출함.

<투자포인트 1> 성장스토리에 주목해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기업들의 2009년 영업실적 전망은 밝지 못하며, 이를 입증하듯 주요 기업들의 2009년 1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했음.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올 하반기에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2009년 연간 실적이 2008년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임. 그러나 NHN은 지난 2009년 1분기에도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물론 동사의 성장성이 과거 대비 다소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분명한 것은 2009년에도 전년대비 성장한다는 점임. 이러한 점을 고려할 경우 NHN의 성장성은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됨.

이처럼 동사가 경기침체 심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것은 주력인 검색광고와 온라인게임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임. 온라인게임은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게임시장의 질적인 성장(유료화율 및 ARPU증가: 온라인게임 산업자료 2009년 5월 6일 미래에셋증권 발간 자료 참고)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음. 또한 검색광고의 주요 고객은 대기업보다 다수의 중소기업이라는 점과 검색광고가 바로 매출에 직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타 광고 시장보다 경기침체에 영향을 덜 받고 있음.

<투자포인트 2> 게임포탈에서 퍼블리싱으로 진화

NHN은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게임 부분에서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이는 동사의 게임사업이 가벼운 웹보드 중심의 게임포탈에서 충성도가 높은 MMOG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동사는 올 하반기까지 신규게임 ‘C9’, ‘테라’, ‘워해머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 등을 순차적으로 퍼블리싱을 시작할 예정임. 동사는 자회사 NHN게임즈가 개발한 ‘C9’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오는 8월 1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테라’, ‘워해머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도 모두 올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온라인게임 시장은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최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동사 신규게임들의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됨.

또한 동사는 일본(NHN재팬), 중국(아워게임), 미국(이지닷컴)에서 게임포탈 시장을 선점했으며, 이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다만 킬러 온라인게임 부재로 높은 트래픽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은 아직도 초기단계라는 점과 동사가 다양한 신규게임을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됨. 동사는 이미 게임개발 자회사 NHN게임즈와 웹젠 등을 통해 다양한 신규게임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이미 해외 게임포탈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향후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됨.

<투자포인트3> 일본 검색서비스 기대 이상의 성과 가능 전망

NHN은 올 7~8월부터 일본에서 검색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임. 일본 검색시장 최기에는 야후재팬이 시장을 선점했었으나, 최근에는 구글재팬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음. 지난 2006년 하반기에는 야후재팬의 점유율이 65.9%였으나, 2007년에는 47.4%로 하락했었음. 그러나 다시 2008년 초에 66.0%까지 확대되었다가 현재는 51.3%에 달하고 있음. 또한 2위 업체인 구글재팬의 점유율도 큰 폭의 변동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점유율이 38.2%까지 확대됨.

이처럼 일본 검색시장의 시장 점유율 변화가 큰 것은 아직도 시장이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됨. 따라서 이러한 점을 고려할 경우 NHN의 검색서비스가 일본 시장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특히 동사는 높은 검색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게임포탈 등을 통한 사업 경험이 풍부함.

일본 검색시장은 인구 및 소득수준을 고려할 경우 국내시장의 5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입증하듯 야후재팬의 시가총액은 한때 50조원을 상회함. 지난 2008년 9월 기준으로 일본의 검색 이용자수는 국내 수준의 3배에 달하는 6,113만명이었으며, 검색횟수도 2.6배에 달함. 반면에 일본의 이용자당 평균 검색 이용횟수는 국내 이용자의 88.0%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성장성은 높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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