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북한이 연일 강경대응을 발표하고 이러한 소식이 오후들어 환율상승과 주가 하락을 동시에 진행시켰다.
당분간 북한 리스크는 국내 금융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27일 오후 4시 4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9.40원으로 전날보다 6.40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66.40원으로 전날보다 1.4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6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오전 한때 네고 물량 등의 영향으로 1252.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오후들어 북한이 우리측 PSI 가입에 대한 강경입장을 내비치면서 불안감을 조성해 원/달러 환율은 한때 1269.50원까지 치솟았다.
북한은 이날 오후 정부의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전면 참여 발표에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간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는 등 연일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결국 코스피지수가 오후 막판 10포인트 이상 낙폭을 확대하자 환율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270원대에 육박하며 장을 마쳤다.
수급상으로는 1260원대 후반부터 네고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돌발 악재의 여부에 따라 환율은 변동성을 더욱 크게 가져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편 하루동안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량은 64억 84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8일 매매기준율(MAR)은 1258.8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북한발 뉴스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일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단기 악재에 환율은 상승추세를 보일 것 같고 1270원선을 강하게 돌파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외국인이 여전히 국내증시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크게 증폭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북한발 돌발악재가 나올 시 언제든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수 있어 아무래도 오름세가 당분간 유지된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한이 연일 강경대응을 발표하고 이러한 소식이 오후들어 환율상승과 주가 하락을 동시에 진행시켰다.
당분간 북한 리스크는 국내 금융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27일 오후 4시 4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9.40원으로 전날보다 6.40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66.40원으로 전날보다 1.4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6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0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오전 한때 네고 물량 등의 영향으로 1252.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오후들어 북한이 우리측 PSI 가입에 대한 강경입장을 내비치면서 불안감을 조성해 원/달러 환율은 한때 1269.50원까지 치솟았다.
북한은 이날 오후 정부의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전면 참여 발표에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간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는 등 연일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결국 코스피지수가 오후 막판 10포인트 이상 낙폭을 확대하자 환율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270원대에 육박하며 장을 마쳤다.
수급상으로는 1260원대 후반부터 네고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돌발 악재의 여부에 따라 환율은 변동성을 더욱 크게 가져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편 하루동안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량은 64억 84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8일 매매기준율(MAR)은 1258.8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북한발 뉴스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일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단기 악재에 환율은 상승추세를 보일 것 같고 1270원선을 강하게 돌파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외국인이 여전히 국내증시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크게 증폭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북한발 돌발악재가 나올 시 언제든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수 있어 아무래도 오름세가 당분간 유지된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