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적 부담+美악재…단기 가능성
[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14일 국내증시는 전날 미국증시의 급락으로 다소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전날 미국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 지표 등의 영향으로 2% 넘게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3월과 비슷할 것으로 봤으나 실재로는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악화됐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주택차압 신청건수도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는데,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이러한 기대감을 악화시켰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국내증시는 1400선 돌파 이후 기술적 부담으로 횡보 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악재가 충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다만 국내시장은 신용스프레드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수급상황도 나쁘지 않아 충격의 강도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변수는 최근 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 매매가 어떻게 바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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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락, "소비•주택지표 악재"
[美 증시 주요지수(5/13)]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284.89... -184.22 (-2.18%)
나스닥....... 1,664.19... -51.73 (-3.01%)
S&P500....... 883.92... -24.43 (-2.69%)
러셀2000...... 471.82... -23.36 (-4.72%)
SOX............ 236.80... -5.73 (-2.36%)
유가(WTI)...... 58.02... -0.83 (-1.42%)
달러화지수..... 82.62... +0.26 (-0.43%)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우리나라의 고용과 무역수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에서 전날 미국시장에서 소비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단기적으로 타격을 받은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넘어선 뒤 나타난 소강국면에선 믿을 것이 거시지표밖에 없었는데, 이 부분에서 신뢰가 흔들린 것이 불안요인이다.
다만 이번 하락폭은 크게 않고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
지난주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라는 재료 노출 후 단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00선 근처에서 기간조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보면 경기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기업 실적전망치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장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가격조정 대비보다는 리밸런싱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건설, 철강업종 등 경기 관련주와 유동성장세 수혜업종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
▶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기술적 부담이 제기되던 국면에서 미국 증시의 하락은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속도조절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전날 미국증시의 급락을 야기한 소비지표와 주택지표의 부진은 그동안 증시상승을 이끌었던 경기회복 기대감을 악화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결과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급감한 재고보충수요로 일시적으로 개선된 경제지표가 일반소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아직은 약하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국내증시는 신용스프레드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어느정도 하락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외국인들의 반응과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시장의 변화여부다.
전날 미국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 지표 등의 영향으로 2% 넘게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3월과 비슷할 것으로 봤으나 실재로는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악화됐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주택차압 신청건수도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는데,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이러한 기대감을 악화시켰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국내증시는 1400선 돌파 이후 기술적 부담으로 횡보 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악재가 충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다만 국내시장은 신용스프레드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수급상황도 나쁘지 않아 충격의 강도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변수는 최근 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 매매가 어떻게 바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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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락, "소비•주택지표 악재"
[美 증시 주요지수(5/1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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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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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284.89... -184.22 (-2.18%)
나스닥....... 1,664.19... -51.73 (-3.01%)
S&P500....... 883.92... -24.43 (-2.69%)
러셀2000...... 471.82... -23.36 (-4.72%)
SOX............ 236.80... -5.73 (-2.36%)
유가(WTI)...... 58.02... -0.83 (-1.42%)
달러화지수..... 82.62... +0.26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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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우리나라의 고용과 무역수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에서 전날 미국시장에서 소비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단기적으로 타격을 받은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넘어선 뒤 나타난 소강국면에선 믿을 것이 거시지표밖에 없었는데, 이 부분에서 신뢰가 흔들린 것이 불안요인이다.
다만 이번 하락폭은 크게 않고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
지난주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라는 재료 노출 후 단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00선 근처에서 기간조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보면 경기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기업 실적전망치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장세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가격조정 대비보다는 리밸런싱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건설, 철강업종 등 경기 관련주와 유동성장세 수혜업종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다.
▶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기술적 부담이 제기되던 국면에서 미국 증시의 하락은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속도조절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전날 미국증시의 급락을 야기한 소비지표와 주택지표의 부진은 그동안 증시상승을 이끌었던 경기회복 기대감을 악화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결과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급감한 재고보충수요로 일시적으로 개선된 경제지표가 일반소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아직은 약하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국내증시는 신용스프레드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어느정도 하락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외국인들의 반응과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시장의 변화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