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취업자수 전년비 18.8만명 감소, 전월대비 감소폭 둔화
- 실업자수 93만 3000명, 100만 시대 아직
[뉴스핌=변명섭 기자] 올해 4월 신규 취업자수 증가가 전년동월대비 18만 8000명 감소하면서 전월 19.5만명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다.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에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
다만 취업자수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는 단정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5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 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9개월째 30만명을 하회하고 있지만 감소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2333만 6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 3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의 정인숙 고용통계팀장은 "이번달 지표를 보면 고용상황 악화는 진정되는 기미가 보인다"며 "취업자 감소폭이 약간 축소됐는데 하락세가 다소 멈춰지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지속적이라고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4월 실업자는 93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 8000명 증가했지만 우려됐던 100만 실업자 시대는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90만 9000명으로 전월대비 2만 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0.6%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동일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전년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의 경우 58.8%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52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5만명(3.4%)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4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2만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2%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9만2000명, 3.9%)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12만8000명, -6.7%), 제조업(-15만5000명, -3.9%), 도소매·음식숙박업(-12만6000명, -2.2%),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8000명, -2.4%)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17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 2000명(-3.8%)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35만 3000명으로 9만 5000명(0.6%)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전년동월대비로 상용근로자(33만3000명, 3.7%)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7만6000명, -1.5%), 일용근로자(-16만2000명, -7.2%)는 감소했다.
- 실업자수 93만 3000명, 100만 시대 아직
[뉴스핌=변명섭 기자] 올해 4월 신규 취업자수 증가가 전년동월대비 18만 8000명 감소하면서 전월 19.5만명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다.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에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
다만 취업자수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는 단정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5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 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9개월째 30만명을 하회하고 있지만 감소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2333만 6000명으로 전월대비 3만 3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의 정인숙 고용통계팀장은 "이번달 지표를 보면 고용상황 악화는 진정되는 기미가 보인다"며 "취업자 감소폭이 약간 축소됐는데 하락세가 다소 멈춰지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지속적이라고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4월 실업자는 93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 8000명 증가했지만 우려됐던 100만 실업자 시대는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90만 9000명으로 전월대비 2만 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0.6%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동일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전년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의 경우 58.8%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52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5만명(3.4%)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4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2만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2%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9만2000명, 3.9%)에서 증가한 반면 건설업(-12만8000명, -6.7%), 제조업(-15만5000명, -3.9%), 도소매·음식숙박업(-12만6000명, -2.2%), 전기·운수·통신·금융업(-6만8000명, -2.4%)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17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 2000명(-3.8%)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35만 3000명으로 9만 5000명(0.6%)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전년동월대비로 상용근로자(33만3000명, 3.7%)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7만6000명, -1.5%), 일용근로자(-16만2000명, -7.2%)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