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이 훈 애널리스트는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정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훈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삼성물산과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라며 "다른 주요 건설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미분양아파트 부담과 PF관련 리스크는 향후 동사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한 무난한 1분기 실적
삼성물산의 1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한 무난한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중시하는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783억원을 상회하였는데, 전년도 1분기와 달리 연말상여금에 대한 100억원의 충당금이 계상된 점을 고려할 경우 실질적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순이익은 지분법 평가 이익 감소와 삼성전자 등으로부터의 배당금 감소 등으로 인해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였지만 지분법 평가손익 등의 경우 동사의 지분가치로 평가되어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모멘텀은 강화될 전망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은 부진한 건설업황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업부 영업이익률이 5.9%(상여금충당금 제외시)를 실현하여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한 점이다.
주택부문의 적정 수익성 유지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높은 그룹공사 및 토목공사 확대가 이루어짐을 감안할 경우, 상반기를 저점으로 동사의 이익성장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당사의 기존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전망치를 유지하는 것은 상사사업부(135억원 영업이익 실현)의 예상을 상회한 실적이 전년도의 자원개발이익이 이월계상된 일회성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1분기 신규수주가 5,855억원에 그쳐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4월 수주금액이 6,500~7,000억원에 이르렀고, 하반기에는 평택미군기지 이전공사, SOC, 사우디발전소 수주 등이 기대되어 수주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경쟁사와의 본격적인 차별화가 기대되는 2009년
2009년은 삼성물산과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다른 주요 건설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미분양아파트 부담과 PF관련 리스크는 향후 동사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즉, 미분양주택 및 PF 대출 등 잠재적인 부실요인을 우선 처리해야 하는 경쟁사와 달리 동사는 19조원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및 2010년 이후 활성화될 재건축 및 재개발에서는 물론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에서도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차별화는 동사의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훈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삼성물산과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라며 "다른 주요 건설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미분양아파트 부담과 PF관련 리스크는 향후 동사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한 무난한 1분기 실적
삼성물산의 1분기 실적은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한 무난한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중시하는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인 783억원을 상회하였는데, 전년도 1분기와 달리 연말상여금에 대한 100억원의 충당금이 계상된 점을 고려할 경우 실질적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순이익은 지분법 평가 이익 감소와 삼성전자 등으로부터의 배당금 감소 등으로 인해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였지만 지분법 평가손익 등의 경우 동사의 지분가치로 평가되어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모멘텀은 강화될 전망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은 부진한 건설업황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업부 영업이익률이 5.9%(상여금충당금 제외시)를 실현하여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한 점이다.
주택부문의 적정 수익성 유지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높은 그룹공사 및 토목공사 확대가 이루어짐을 감안할 경우, 상반기를 저점으로 동사의 이익성장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당사의 기존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전망치를 유지하는 것은 상사사업부(135억원 영업이익 실현)의 예상을 상회한 실적이 전년도의 자원개발이익이 이월계상된 일회성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1분기 신규수주가 5,855억원에 그쳐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4월 수주금액이 6,500~7,000억원에 이르렀고, 하반기에는 평택미군기지 이전공사, SOC, 사우디발전소 수주 등이 기대되어 수주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경쟁사와의 본격적인 차별화가 기대되는 2009년
2009년은 삼성물산과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다른 주요 건설사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미분양아파트 부담과 PF관련 리스크는 향후 동사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즉, 미분양주택 및 PF 대출 등 잠재적인 부실요인을 우선 처리해야 하는 경쟁사와 달리 동사는 19조원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및 2010년 이후 활성화될 재건축 및 재개발에서는 물론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에서도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차별화는 동사의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