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지난 분기 중국 경제가 근 10년래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주요지표들이 크게 개선되면서 회복 기대를 더했다.
이와 관련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16일 기자들에게 "예상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경기 회복의 기반이 아직은 견고하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적극적인 판단을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리 샤오차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번 분기 경제 성과에 대해 "이미 지난 해 통과된 부양책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예상보다 좋은 것이지만, 그 기초는 아직 견고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GDP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리 대변인은 소비지출이 성장률에 4.3%포인트 기여했으며, 투자가 2.0%포인트 추가 기여했지만 순수출이 0.2%포인트 삭감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투자의 성장률 기여도가 낮았던 원인은 재고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리 대변인은 "내부적인 상황이 매우 심각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강한 상태"라면서, "이미 결의된 부양 정책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것이며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대변인은 제2차 부양책 관측에 대해서는 "정부는 항상 내외 경제 여건을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내적인 어려움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상황을 주시하는 것은 적절한 정책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올해 좀더 빠른 경제 성장를 위해서 수출에 의존하기는 어렵다는 상황을 인정하면서, 내수를 부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내수는 소비와 투자가 있는데, 투자보다는 소비가 좀 더 안정적이고 계속 성장해 나가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 대변인은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은 워낙 방대한 노동자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올해 졸업생만 611만 명이고 작년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실업 상승 압력이 높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파이를 좀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출이 폭증한 것은 물가 압력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연히 물가는 통화공급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향후 거시경제 변화를 추적할 때 중요하게 봐야 할 대목"이라고 인정했다.
무역 흑자가 급격히 늘었는데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둔화된 배경을 묻자, 리 대변인은 "유로화 약세와 직접투자 유입 감소 영향이 컸다"고 대답했다.
3월 생산자물가 지표는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는데, 대변인은 3월 물가는 전년대비 6.0% 하락해 2월의 4.5% 하락률에 비해 훨씬 하락세가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분기 생산자물가는 4.6% 하락했다.
한편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거의 10년래 가장 큰 폭 위축된 것이지만 일부 예상했던 6% 미만의 성장률 전망치 보다는 양호하고 전분기의 6.8%에 비해 소폭 둔화에 그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중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분기 산업생산은 5.1% 증가했는데, 1~2월에 3.8%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3월에는 8.3%나 증가했다. 도시 고정자산투자는 분기 28.6% 급증했는데, 3월에는 30.3%로 그 속도가 빨랐다. 하지만 소매판매의 경우 15.0% 늘었는데, 3월에만은 14.7%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가통계국은 공식 발표문에서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이로 인한 해외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기업들이 이익을 줄이고 정부의 세입을 떨어뜨렸을 뿐 아니라 고용시장이 어려워지게 됐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국가 경제가 둔화 압력에 직면하고 있어 계속 거시경제 정책을 개선하여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16일 기자들에게 "예상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경기 회복의 기반이 아직은 견고하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적극적인 판단을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리 샤오차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번 분기 경제 성과에 대해 "이미 지난 해 통과된 부양책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예상보다 좋은 것이지만, 그 기초는 아직 견고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GDP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리 대변인은 소비지출이 성장률에 4.3%포인트 기여했으며, 투자가 2.0%포인트 추가 기여했지만 순수출이 0.2%포인트 삭감요인이었다고 말했다. 투자의 성장률 기여도가 낮았던 원인은 재고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리 대변인은 "내부적인 상황이 매우 심각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강한 상태"라면서, "이미 결의된 부양 정책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것이며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대변인은 제2차 부양책 관측에 대해서는 "정부는 항상 내외 경제 여건을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내적인 어려움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상황을 주시하는 것은 적절한 정책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올해 좀더 빠른 경제 성장를 위해서 수출에 의존하기는 어렵다는 상황을 인정하면서, 내수를 부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내수는 소비와 투자가 있는데, 투자보다는 소비가 좀 더 안정적이고 계속 성장해 나가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 대변인은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은 워낙 방대한 노동자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올해 졸업생만 611만 명이고 작년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실업 상승 압력이 높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파이를 좀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출이 폭증한 것은 물가 압력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연히 물가는 통화공급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향후 거시경제 변화를 추적할 때 중요하게 봐야 할 대목"이라고 인정했다.
무역 흑자가 급격히 늘었는데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둔화된 배경을 묻자, 리 대변인은 "유로화 약세와 직접투자 유입 감소 영향이 컸다"고 대답했다.
3월 생산자물가 지표는 별도로 발표되지 않았는데, 대변인은 3월 물가는 전년대비 6.0% 하락해 2월의 4.5% 하락률에 비해 훨씬 하락세가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분기 생산자물가는 4.6% 하락했다.
한편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거의 10년래 가장 큰 폭 위축된 것이지만 일부 예상했던 6% 미만의 성장률 전망치 보다는 양호하고 전분기의 6.8%에 비해 소폭 둔화에 그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중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분기 산업생산은 5.1% 증가했는데, 1~2월에 3.8%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3월에는 8.3%나 증가했다. 도시 고정자산투자는 분기 28.6% 급증했는데, 3월에는 30.3%로 그 속도가 빨랐다. 하지만 소매판매의 경우 15.0% 늘었는데, 3월에만은 14.7%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가통계국은 공식 발표문에서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이로 인한 해외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기업들이 이익을 줄이고 정부의 세입을 떨어뜨렸을 뿐 아니라 고용시장이 어려워지게 됐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국가 경제가 둔화 압력에 직면하고 있어 계속 거시경제 정책을 개선하여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