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20일 SKC에 대해 "최근 기업탐방 결과, SKC의 펀더멘털이 작년 12월 이후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데다 2월 후반 정기보수 실시(예상비용 약 80억원)로 1/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60억원에 미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 2분기부터 완만한 개선 기대
최근 기업탐방 결과, SKC의 펀더멘털이 작년 12월 이후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더하여 2월 후반 정기보수 실시(예상비용 약 80억원)로 1분기 영업이익은 consensus 160억원에 미달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및 IT산업에 집중적으로 노출된 동사와 자회사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2009년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consensus 각각 827억원과 38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침체로 PO, PPG 판매량 회복이 더딘 상황이며, LCD 경기 악화로 광학용 기초필름도 판매량이 급감한 상태에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자회사 SKC-Hass Display Film, SKC코오롱PI, 솔믹스 등도 전방산업인 LCD, 반도체 경기 악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SKC는 2분기부터 전방산업으로부터의 완만한 수요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최근 주가촉매인 투자자산 매각과 태양광 필름사업 실적 가시화는 다소의 시간 필요
SK증권, 워커힐, SK해운 등의 투자자산(총 장부가치 1,750억원) 매각은 급하게 진행되기보다는 매각시한(2009년 6월 30일) 연장 조치 등을 통하여 여유를 갖고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SKC는 신규 태양광 관련 불소필름과 EVA 필름에 대한 투자(2009년 약 200억원 소요)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Dupont이 독점판매하고 있는 불소필름 시장에 진입하게 된 것이 고무적이다. 일본기업들의 시장진입이 예상되나, 동사는 선투자를 통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불소필름과 EVA필름 매출액은 2012년에 총 8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성장사업 진입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프리미엄에 거래
SKC의 주가는 2009년 실적 전망치(consensus) 기준 PER 16.7배, PBR 0.7배(자산재평가전 기준시 1배), EV/EBITDA 8배의 높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다. Valuation 프리미엄의 주요 원인은 태양광 관련 필름 등의 미래사업 추진과 투자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 2분기부터 완만한 개선 기대
최근 기업탐방 결과, SKC의 펀더멘털이 작년 12월 이후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더하여 2월 후반 정기보수 실시(예상비용 약 80억원)로 1분기 영업이익은 consensus 160억원에 미달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및 IT산업에 집중적으로 노출된 동사와 자회사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2009년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consensus 각각 827억원과 38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침체로 PO, PPG 판매량 회복이 더딘 상황이며, LCD 경기 악화로 광학용 기초필름도 판매량이 급감한 상태에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자회사 SKC-Hass Display Film, SKC코오롱PI, 솔믹스 등도 전방산업인 LCD, 반도체 경기 악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SKC는 2분기부터 전방산업으로부터의 완만한 수요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최근 주가촉매인 투자자산 매각과 태양광 필름사업 실적 가시화는 다소의 시간 필요
SK증권, 워커힐, SK해운 등의 투자자산(총 장부가치 1,750억원) 매각은 급하게 진행되기보다는 매각시한(2009년 6월 30일) 연장 조치 등을 통하여 여유를 갖고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SKC는 신규 태양광 관련 불소필름과 EVA 필름에 대한 투자(2009년 약 200억원 소요)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Dupont이 독점판매하고 있는 불소필름 시장에 진입하게 된 것이 고무적이다. 일본기업들의 시장진입이 예상되나, 동사는 선투자를 통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불소필름과 EVA필름 매출액은 2012년에 총 8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성장사업 진입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프리미엄에 거래
SKC의 주가는 2009년 실적 전망치(consensus) 기준 PER 16.7배, PBR 0.7배(자산재평가전 기준시 1배), EV/EBITDA 8배의 높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다. Valuation 프리미엄의 주요 원인은 태양광 관련 필름 등의 미래사업 추진과 투자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