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년 수준 투자에 사상 최대 매출 목표 세워
[뉴스핌=김종길 기자] LG가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올해 기회 선점을 위해 미래에 총력투자하기로 했다. 재계가 유동성 확보에 급급하고 보수적 경영 기조로 회귀한 시점에서 나온 이같은 공격경영 선언은 다른 대기업들에 영향을 미치고 재계 리더십의 변화마저 가능케 하는 것이어서 향후 이 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한 LG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는 11일 투자 11조3000억원(전년과 동일), 매출액 116조원(전년 대비 1조원 증가) 등 2009년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구본무 회장이 지난 10일 임원 세미나에 참석해 "아무리 어려워도 LG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R&D투자는 줄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직후 나온 것이다.
LG는 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대비 25% 대폭 확대하고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사업과 미래성장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과감한 선행투자로 주력사업 및 미래성장사업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글로벌 마켓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방침 아래 R&D에 작년 대비 25%가 증가한 3조5000억원을, 시설투자에 7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전자 부문이 7조4000억원, 화학 부문이 1조7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에 2조2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LG는 각 사업부문별로 태양전지, 전기차용 전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등 미래성장사업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주력 사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제품 고효율화에 집중해 시장을 선도할 선행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자 부문에서는 지난해 LG전자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LTE(Long Term Evolution, 롱텀에볼루션) 단말 모델칩을 기반으로 한 4세대 단말기와 스마트폰, 모바일 TV, 네트워크 TV 등에 집중하며 태양전지를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AM OLED, LED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친환경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개발 등 미래 성장을 이끌 선행기술 확보와 더불어 향후 시장을 주도할 당뇨∙비만∙치매 등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해피드러그'(Happy Drug) 신약 개발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을 주도하기 위한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 개발과 더불어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방송이 결합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안정적 품질 확보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LG는 시장 확대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가치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선점을 위해 올해 시설투자에 7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형 LCD용 LTPS(저온폴리실리콘) 생산라인, 2차전지, 편광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해외자원개발 등의 생산라인 구축 및 설비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자 부문에서는 5700여억원을 들여 파주에 중소형 LCD용 LTPS(저온폴리실리콘) 신규 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8세대 및 6세대 라인 확장 등에 올해 총 2조~2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태양전지 생산라인 투자와 더불어 차세대 이동통신 등 기존 생산라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지 및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사업과 불임치료제,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 등 전문 의약품 생산라인에 대한 설비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4세대이동통신 및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방송의 결합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간망과 가입자망 등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를 비롯해, 이동통신부문의 무선 네트워크 확충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LG상사가 카자흐스탄과 오만 등 기존 유전광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러시아 사하공화국 및 중국 내몽고, 인도네시아 등 신규 유망지역에서의 유전 및 석탄광구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주력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도 지난해 115조원에 이어 사상 최대인 116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위기를 오히려 글로벌 톱브랜드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전자부문에서는 LG전자가 휴대폰∙LCD TV∙에어컨 등 주요 품목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의 글로벌 지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휴대폰 분야 글로벌 3위 유지 ▲LCD TV 50% 판매 신장 및 2010년 글로벌 2위 진입 ▲가정용 에어컨 글로벌 1위 유지 및 상업용 에어컨 5년내 1위 달성 등의 목표를 세웠다.
LG디스플레이도 노트북용 LCD패널의 글로벌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잔상이 거의 없는 '480hz LCD 패널'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 TV' 등의 제품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전기차용 및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 등 신규 성장시장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동시에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 등 신흥국에서의 수출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은 4세대(4G) 이동통신 주파수를 확보해 2013년부터 4세대 서비스를 시작, 시장 선점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며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에 주력해 올해 적어도 10% 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 측은 "불황 속의 적극적 투자는 그동안의 '민첩한 추격자'(Fast-Follower)에서 '글로벌 시장리더'로 도약하려면 불황기에 오히려 투자를 늘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11일 투자 11조3000억원(전년과 동일), 매출액 116조원(전년 대비 1조원 증가) 등 2009년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구본무 회장이 지난 10일 임원 세미나에 참석해 "아무리 어려워도 LG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R&D투자는 줄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직후 나온 것이다.
LG는 특히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대비 25% 대폭 확대하고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사업과 미래성장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과감한 선행투자로 주력사업 및 미래성장사업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글로벌 마켓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방침 아래 R&D에 작년 대비 25%가 증가한 3조5000억원을, 시설투자에 7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전자 부문이 7조4000억원, 화학 부문이 1조7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에 2조2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LG는 각 사업부문별로 태양전지, 전기차용 전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등 미래성장사업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주력 사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제품 고효율화에 집중해 시장을 선도할 선행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자 부문에서는 지난해 LG전자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LTE(Long Term Evolution, 롱텀에볼루션) 단말 모델칩을 기반으로 한 4세대 단말기와 스마트폰, 모바일 TV, 네트워크 TV 등에 집중하며 태양전지를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AM OLED, LED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친환경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개발 등 미래 성장을 이끌 선행기술 확보와 더불어 향후 시장을 주도할 당뇨∙비만∙치매 등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해피드러그'(Happy Drug) 신약 개발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을 주도하기 위한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 개발과 더불어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방송이 결합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안정적 품질 확보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LG는 시장 확대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가치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선점을 위해 올해 시설투자에 7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형 LCD용 LTPS(저온폴리실리콘) 생산라인, 2차전지, 편광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해외자원개발 등의 생산라인 구축 및 설비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자 부문에서는 5700여억원을 들여 파주에 중소형 LCD용 LTPS(저온폴리실리콘) 신규 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8세대 및 6세대 라인 확장 등에 올해 총 2조~2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태양전지 생산라인 투자와 더불어 차세대 이동통신 등 기존 생산라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지 및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사업과 불임치료제,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 등 전문 의약품 생산라인에 대한 설비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4세대이동통신 및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방송의 결합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간망과 가입자망 등 네트워크 인프라 강화를 비롯해, 이동통신부문의 무선 네트워크 확충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LG상사가 카자흐스탄과 오만 등 기존 유전광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러시아 사하공화국 및 중국 내몽고, 인도네시아 등 신규 유망지역에서의 유전 및 석탄광구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주력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도 지난해 115조원에 이어 사상 최대인 116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위기를 오히려 글로벌 톱브랜드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전자부문에서는 LG전자가 휴대폰∙LCD TV∙에어컨 등 주요 품목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의 글로벌 지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휴대폰 분야 글로벌 3위 유지 ▲LCD TV 50% 판매 신장 및 2010년 글로벌 2위 진입 ▲가정용 에어컨 글로벌 1위 유지 및 상업용 에어컨 5년내 1위 달성 등의 목표를 세웠다.
LG디스플레이도 노트북용 LCD패널의 글로벌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잔상이 거의 없는 '480hz LCD 패널'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 TV' 등의 제품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전기차용 및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 등 신규 성장시장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동시에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 등 신흥국에서의 수출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은 4세대(4G) 이동통신 주파수를 확보해 2013년부터 4세대 서비스를 시작, 시장 선점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며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에 주력해 올해 적어도 10% 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 측은 "불황 속의 적극적 투자는 그동안의 '민첩한 추격자'(Fast-Follower)에서 '글로벌 시장리더'로 도약하려면 불황기에 오히려 투자를 늘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