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김연순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3월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이번달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의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우리투자증권의 강현철 투자전략팀장, 키움증권의 마주옥 수석연구원,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달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000~1200, 박스권 등락 & 경기침체 우려
3월 증시는 글로벌 금융불안, 환율불안, 국내외 경제 침체 심화, 기업실적 악화 지속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도 높은 국내외 경기 부양책, 글로벌 금융불안 완화가능성, 국내경기 저점 근접 가능성 및 연기금의 매수여력 등은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아울러 중국경제 호전 가능성, 저금리 및 풍부한 유동성 및 점진적인 신용경색 완화는 소폭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이런 요인을 고려하면 3월 코스피지수는 1000~1200P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경기방어 업종과 저평가된 우량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한 초 저금리 유지로 상대적으로 금리에 민감한 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동안 개별기업의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각 업종에서 생존력이 강하고 경쟁력이 있는 1등의 우량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950~1180, 월말 불확실성 완화시 반등 可
상황이 좋지는 않다. 미국 은행들의 국유화 논쟁이나 3월 위기설 등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반면 주가는 이러한 우려들을 상당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하향추세로 단정하기도 어렵다. 오히려 코스피지수 1050선 아래라면 매수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결국 급락도 급등도 없이 방향성을 잃은 체,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 예상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불확실성들이 완화될 경우 다소 반등할 여지도 있다. 3월 둘째주말까지 달러표시 채권처리가 가시화되고 월말에 글로벌 금융주들의 손실과 정부지원에 본격화될 경우 악재가 다소 완화되는 셈이다.
▶ 키움증권 마주옥 수석연구원
: 코스피지수 1000~1200, 박스권 지속 but 실적하향 지속
3월 주식시장은 일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1000~1200p 밴드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에서나마 글로벌 경기위축의 속도가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추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동유럽발 금융위기와 은행의 국유화 등의 금융시장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리보금리는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머징 스프레드 역시 급격한 상승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한 수급에서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를 고려할 때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강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기업실적 전망 하향조정 추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3월 투자유망 업종으로는 국내외 정부정책과 유동성 증가에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이 확보되는 IT, 자동차, 그리고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제약, 게임으로 판단된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 코스피지수 900~1200, 경기침체 & 금융위기
2월들어 주식, 채권, 외환시장이 모두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500선을 돌파하며 위기감이 고조되었던 지난해 11월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대내외적인 금융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물경기 둔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4/4분기 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지표와 기업이익 동향은 충격적인 수준으로 악화되는 중이다. 이러한 펀더멘털 요인의 부담은 올해 1/4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주식시장은 경기 둔화로 인한 실물부문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위기가 고조되는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3월 주식시장도 2월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950~1100, 불확실성 여전 & 전약후강
2월 증시를 통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장이었다. 특히 주식시장 안정에 가장 중요한 전제요소인 환율이 여전히 불안한 것이 부담이다. 결국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주 AIG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달 후반에 미국 GM과 금융주들의 처리가 나오면 불안감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 그때까지는 계속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할 것이다.
반면 이머징 시장에서 미국시장 대비 가산금리가 지난 4/4분기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급락장세는 아니나 오르기도 쉽지 않은 가운데 바닥을 다지는 기간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달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의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우리투자증권의 강현철 투자전략팀장, 키움증권의 마주옥 수석연구원,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달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000~1200, 박스권 등락 & 경기침체 우려
3월 증시는 글로벌 금융불안, 환율불안, 국내외 경제 침체 심화, 기업실적 악화 지속 등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도 높은 국내외 경기 부양책, 글로벌 금융불안 완화가능성, 국내경기 저점 근접 가능성 및 연기금의 매수여력 등은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아울러 중국경제 호전 가능성, 저금리 및 풍부한 유동성 및 점진적인 신용경색 완화는 소폭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이런 요인을 고려하면 3월 코스피지수는 1000~1200P의 범위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경기방어 업종과 저평가된 우량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한 초 저금리 유지로 상대적으로 금리에 민감한 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동안 개별기업의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각 업종에서 생존력이 강하고 경쟁력이 있는 1등의 우량기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950~1180, 월말 불확실성 완화시 반등 可
상황이 좋지는 않다. 미국 은행들의 국유화 논쟁이나 3월 위기설 등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반면 주가는 이러한 우려들을 상당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하향추세로 단정하기도 어렵다. 오히려 코스피지수 1050선 아래라면 매수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
결국 급락도 급등도 없이 방향성을 잃은 체,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 예상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불확실성들이 완화될 경우 다소 반등할 여지도 있다. 3월 둘째주말까지 달러표시 채권처리가 가시화되고 월말에 글로벌 금융주들의 손실과 정부지원에 본격화될 경우 악재가 다소 완화되는 셈이다.
▶ 키움증권 마주옥 수석연구원
: 코스피지수 1000~1200, 박스권 지속 but 실적하향 지속
3월 주식시장은 일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1000~1200p 밴드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에서나마 글로벌 경기위축의 속도가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추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동유럽발 금융위기와 은행의 국유화 등의 금융시장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리보금리는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머징 스프레드 역시 급격한 상승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한 수급에서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를 고려할 때 외국인의 매도강도가 강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기업실적 전망 하향조정 추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3월 투자유망 업종으로는 국내외 정부정책과 유동성 증가에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이 확보되는 IT, 자동차, 그리고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제약, 게임으로 판단된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실장
: 코스피지수 900~1200, 경기침체 & 금융위기
2월들어 주식, 채권, 외환시장이 모두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500선을 돌파하며 위기감이 고조되었던 지난해 11월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대내외적인 금융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물경기 둔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4/4분기 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지표와 기업이익 동향은 충격적인 수준으로 악화되는 중이다. 이러한 펀더멘털 요인의 부담은 올해 1/4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주식시장은 경기 둔화로 인한 실물부문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위기가 고조되는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3월 주식시장도 2월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950~1100, 불확실성 여전 & 전약후강
2월 증시를 통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장이었다. 특히 주식시장 안정에 가장 중요한 전제요소인 환율이 여전히 불안한 것이 부담이다. 결국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주 AIG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달 후반에 미국 GM과 금융주들의 처리가 나오면 불안감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 그때까지는 계속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할 것이다.
반면 이머징 시장에서 미국시장 대비 가산금리가 지난 4/4분기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급락장세는 아니나 오르기도 쉽지 않은 가운데 바닥을 다지는 기간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