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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올해 정점으로 투자비 감소...매수" - 하이투자

기사입력 : 2009년02월18일 07:59

최종수정 : 2009년02월18일 07:59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3월부터 중대형 잉곳 판매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올해를 정점으로 투자비가 줄어 재무 안정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적정주가 20,000원 유지 , 투자의견 ‘Buy’로 상향 조정

세아베스틸의 적정주가 20,000원을 유지하고, 현재 주가인 15,250원과의 괴리를 고려하여 투자의견은 ‘Buy’로 상향 조정한다. 세아베스틸의 투자포인트는 1) 3월부터 가시화될 중대형 잉곳 판매로 인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 2) 2분기부터 기존 사업부인 특수강 봉강 판매량의 정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3) 2009년을 정점으로 이후 투자비가 감소하면서 재무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다.
목표주가인 20,000원은 올해 실적 대비 PER 9.1배, FV/EBITDA 5.5배,PBR 0.8배 수준이다. 시장 PER 11.1배 대비 20% 정도 할인된 수준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세아베스틸의 시장대비 PER 할인율이 1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보수적이라고 판단한다.


-기존 특수강 봉강 출하는 1분기에도 부진 지속

기존 사업부인 특수강 봉강의 출하 부진은 다른 철강 제품과 마찬가지로 2분기 이후에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2009년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봉강의 판매량은 2008년대비 12% 정도 감소할것으로 전망하였다.

국내 봉강의 전체 출하량은 2008년 11월과 12월 각각 전년 동기대비 37.6%와 42.8% 감소하였고, 생산자 재고는 11월에는 14.4%, 12월에는 18.9% 증가하였다. 생산자들이 재고 소진을 위해 감산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생산자 및 시중 유통 재고가 정상화 되면서제품 출하도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아베스틸도 지난 12월 평소의 절반 수준인 51,000톤의 제품 출하량을 기록한 것에 이어서 2009년 1월에도 52,000톤의 제품 판매를 기록하였다. 시황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어서 정도는 미미할 수 있지만 월별 판매량의 증가 추세는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들어 제품 가격은 8% 정도 한 번 인하된 것에 그쳤지만, 주요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해 연말 대비 12% 이상 하락하여 제품 단위당 roll margin은 개선된 것이 분명하지만, 현재 세아베스틸의 실적 전망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판매량의 정상 회복’이다. 현재는 평소대비 제품 판매량이 50% 정도감소한 상태이므로 단위당 변동비 하락이 호재로 작용할 수 없다.

-3월부터 대형잉곳 출하로 새로운 실적 돌파구 기대

세아베스틸의 신규 단조 설비에 포함된 조괴(쇳덩어리 제조 공정, Casting) 공장이 3월경부터 가동되면서 기존의 소형 잉곳 매출에 이어 중대형 잉곳 매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세아베스틸은 중대형 단조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13,000톤 프레스와 150톤 전기로를 신규로 설비 투자 하였다. 연산 35만톤 규모의 신규 조괴공장의 가동으로 올해 예상되는 신규 잉곳 출하량은 14만톤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전망할 때 매출액으로 1,908억원 정도될 것으로 추정된다.

13,000톤 프레스와 150톤 전기로는 올해 9월경 가동되며, 150톤 전기로 가동과 함께 세아베스틸의 조강생산능력은 기존의 200만톤에서 연산 250만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중대형 잉곳의 신규 판매에 따른 기대 영업이익률은 약 13.5% 수준이다. 이는 태웅 등 단조 하공정 업체의 2008년 3분기 합금강 잉곳의 매입단가가 170만원/톤이었던 것을 기준으로 하고, 최근 철스크랩가격 하락과 국내 전방산업의 수요 약화 등으로 잉곳 가격이 약 20% 하락할 것을 고려하여 추산한 것이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12,000톤 정도의 단조 제품 판매를 기대하고 있지만, 신규 설비 가동 원년이므로최종 제품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여 잉곳 판매만 연간 14만톤 정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여 실적 추정에 반영하였다. 신규 잉곳 판매에 따른 매출액 추정치는 올해 1,908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 수준이다.

국내 잉곳 및 단조 시장도 다른 철강 제품과 마찬가지로 지난 11월부터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12월까지 국내 단조품 출하는 지난해 동기대비 0.1% 성장하였지만, 지난 10월의 최고치수준보다는 10.9% 감소하였다. 지난해 동기대비 42.8% 감소한 봉강 등 기타 철강 제품의 출하 부진을 고려하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조 시장이 다른 철강 제품들에 비해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잉곳의 수입량도 여전히 비교적 견조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STS강 잉곳을 제외한 국내 탄소강 및 합금강 강괴(Steel Ingot)의 수입량은 2008년 연간으로 지난 2007년 대비 86% 증가하였으며, 12월에는 263% 증가하였다. 국내 잉곳 시장이 공급 부족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세아베스틸의 신규 잉곳 판매도 계획량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

-차입금 규모는 2009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듯

세아베스틸은 올해 단조 관련 설비 투자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2,700억원의 투자비를 포함하여 가장 큰 규모의 투자비 지출을 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차입금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차입금을 장기 차입금으로 차환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원 이외에 신규 증가분이 약 500억원 이상 될것으로 추정하였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단조 설비 가동을 통한 투자비 회수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
망하여 투자로 인한 현금 흐름상의 우려할 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004년 기아특수강에서 세아그룹으로 인수된 후 본격적인 설비 증설과 사업 구조의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올해 막바지 투자를 통하여 2010년부터 본격적인 회수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인 신규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세아베스틸의 차입금 규모는 2009년 말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 부담도 2009년 약 257억원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예상되는 이자보상배율은 4.7배 수준으로 안정적인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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