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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정책 경계 속 혼조.. 중화권 강세

기사입력 : 2009년02월09일 17:45

최종수정 : 2009년02월09일 17:45

[뉴스핌=우동환 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며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초반 7거래일 만에 지수 82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정책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2% 가까이 급등했으며 대만도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홍콩은 오후 한때 약세 전환하는 등 변동장세를 거쳐 다시 1%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의 부양책과 금융구제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초반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금융구제책 지연에 대한 경계심리가 누름돌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07.59엔, 1.33% 하락한 7969.03엔으로 마감했다.

초반 미국의 정책 기대감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금융권 구제책 발표가 당초 일정보다 연기된 것에 대한 경계심이 점차 강화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3000억엔 상당의 보통주 발행계획을 발표한 노무라지주가 14.3% 폭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주 실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3.2%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43.37포인트, 1.99% 급등한 2224.71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32% 상승한 14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산업지원 등으로 예상보다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재료로 지속됐다. 코스코(COSCO)가 10% 이상 상승하는 등 해운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중국 남방항공을 비롯한 항공주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23.34포인트, 0.52% 상승한 4494.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부양책 호재로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다만 LCD 제조업체 AU 옵트로닉스와 치메이가 각각 3.4%, 4.9%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114.02포인트, 0.84% 상승한 1만 3769.06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도 전주에 비해 55.90포인트 0.73% 상승한 7754.57로 거래를 마쳤다.

본토 증시의 상승세와 미국 정책 기대감에 전장을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오후들어 미국 금융구제책 지연으로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일시 수면 아래로 추락하는 등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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