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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들, '포괄적 위기 해법' 제안.. 사회적시장경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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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안나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짐에 따라, 국제적 차원의 공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의 대표들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한 목소리로 글로벌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포괄적인 제도(overarching framework)" 설립의 필요성을 주창했다.

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안 소마비아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 로버트 죌릭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 등과 회동, 세계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서를 제출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발표된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재 글로벌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연히 국제적 차원의 해결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 시장경제(social-market economy)'의 효과적 발전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어야 할 것’ 등을 포함해 5개 영역의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이들이 제안한 새로운 포괄적 기구는 "시장의 과잉을 막고 향후 위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됐다.

또한 이들은 "기업 지배, 부패와의 전쟁, 재정적 협력 등에 대한 OECD의 기존 정책 수단들이 지속가능한 경제적 통제를 위한 새로운 헌장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이와 함께 선진∙신흥 20개국, 이른바 G-20이 글로벌 금융구조를 재건하는 데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올 4월 런던에서 개최될 G-20 회담이 국제금융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국가들이 무역보호주의를 지양하고 세계무역의 추가 개방을 유도하는 한편,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서로간 무역에 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데 모든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이번 성명서는 역설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공동 성명서의 전문이다.

Joint press release on the global economic crisis by Chancellor Angela Merkel, OECD Secretary-General, WTO Director-General, ILO Director-General, IMF Managing Director and World Bank President

Berlin, 5 February 2009

The downturn in global economic development demands determined and coordinated action by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makers. This is a global crisis and it needs global solutions. We welcome the initial major international effort to launch the recovery of the international financial sector and to pass tangible measures to stimulate the economy. The emerging economies with growing economic clout are taking part in this process and are prepared to do more in order to find solutions to global challenges. Within the G20 financial summit process, industrial and emerging economies along with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re working intensively to reorient the global financial architecture. In the future, it will be important to foster greater cooperation and networking among national governments,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other stakeholders, and to further develop these capacities institutionally. The five international organizations will strengthen their cooperation in support of a stronger, cleaner and fairer economy. To this end we will work towards sustainable progress, especially in the following five fields of action:

1. Only the effective development of the social market economy can continue to guarantee economic growth. To ensure this development we need an overarching framework, supported by states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that prevents excesses in the market and works to counter future crises. Existing OECD instruments, including for corporate governance, for fighting corruption or for co-operating in fiscal affairs, could serve as the basis of a new charter for sustainable economic governance. The ILO's "Decent Work Agenda" provides complementary elements regarding employment and enterprise development, social protection, human working conditions, sound labour relations and rights at work. A comprehensive charter could also include the acquis of the other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could be launched by the G20 countries. It should be open to receiving support from other countries.

2. We welcome the progress achieved so far within the framework of the G20 financial summit process. Now it is important to effectively implement the action plan formulated at the summit in Washington and to pass key joint measures for strengthening the international financial architecture at the follow-up summit in London at the beginning of April. The meeting must also address the needs of poor countries and vulnerable populations. We welcome the IMF's commitment to stabilizing troubled economies, as well as national efforts to strengthen the banking sector.

3. Despite today’s troubled state of the global economy, all countries have a duty to resist protectionist tendencies, work towards tangible further opening of world trade and ensure that their stimulus packages do not disrupt trade. Open trade and openness to cross-border investment are the best preconditions for ensuring that economic momentum is regained on a global scale. We regret that modalities were not adopted within the framework of the WTO's Doha Round in the past year. It is even more important to achieve this goal in 2009.

4. The worldwide fight against climate change must remain a top priority. This year's UN Climate Change Conference in Copenhagen must lay the groundwork for the global efforts needed to curb climate change. This requires a shared commitment to ambitious global climate targets on the basis of common but differentiated responsibilities. More and more, climate protection is finding its way into the work programmes of international organizations; therefore, on this issue it is crucial to build an effective network among different organizations and with governments.

5. The financial crisis and the global economic downturn have had far-reaching effects, especially on developing countries. Against this background, it is more important than ever tha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remain committed to its goals of fighting poverty and promoting economic development in poorer countries, thereby resolutely advancing the implementation of 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in particular. We welcome the new crisis facilities launched by the World Bank Group for trade finance, infrastructure, bank recapitalization, and microfinance and support its ongoing work to ensure that all regions of the world can share in long-term, global prosperity.
To guarantee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 global economy in the long run, it is of paramount importance that the trust-based dialogue between developed countries and the emerging economies and the OECD, WTO, ILO, IMF and World Bank be further intensified. We ask the Italian G8 Presidency to devote special attention to this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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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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