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미국에서 발표된 거시지표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편이었다.
주간 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악화되어 고용시장 침체가 좀 더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12월 공장수주 역시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제조업 경기 약화가 멈추지 있음을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31일 기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만 5000건, 26년래 최고치인 62만 6,000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음날 공개되는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더욱 강화됐다.
주간 변동성을 완화한 4주 이동평균치 역시 전주에 비해 3만 9000 건 증가한 58만 2250 건에 달해, 1982년 12월 이후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또 미국 상무부는 12월 공장수주가 전월비 3.9% 감소, 5개월 연속 줄면서 1992년 해당 자료가 집계된 이후 최장기 감소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다.
내구재 수주는 3% 줄며 5개월 연속 위축됐고, 비내구재 수주 역시 4.8% 줄었다. 변동성이 높은 운송장비 수주는 0.2% 감소했다.
특히 기업의 투자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핵심 자본재 수주(항공기와 방위산업 제외)는 3.2% 줄며, 전월 1.1% 증가세에 비해 크게 약화됐다.
12월 공장수주의 약화는 이번 주 초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가 여전히 경기위축과 확장의 분기점이 50을 하회했다는 소식에 부합되는 결과이다. 이처럼 제조업 경기 위축이 재확인되면서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부진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 것임을 예고케 했다.
그밖에 분기별 지표들도 발표됐는데, 4/4분기 비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률이 생산량 감소와 근무시간 단축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놓았다.
2008년 4/4분기 비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률(잠정치)은 전분기 대비 3.2%를 기록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에상한 것보다 양호한 결과.
이 같은 결과는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5.5% 줄며, 1982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근무시간 역시 8.4% 단축되며 1975년 이후 최저치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단위노동비용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비용은 제품 및 서비스 생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비용이다. 노동비용 증가가 생산성 향상으로 상쇄되지 못할 경우, 노동비용 증가분은 가격 이상이라는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거나, 이윤마진 축소라는 형태로 기업들이 부담해야 한다.
주간 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악화되어 고용시장 침체가 좀 더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12월 공장수주 역시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제조업 경기 약화가 멈추지 있음을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1.31일 기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만 5000건, 26년래 최고치인 62만 6,000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음날 공개되는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더욱 강화됐다.
주간 변동성을 완화한 4주 이동평균치 역시 전주에 비해 3만 9000 건 증가한 58만 2250 건에 달해, 1982년 12월 이후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또 미국 상무부는 12월 공장수주가 전월비 3.9% 감소, 5개월 연속 줄면서 1992년 해당 자료가 집계된 이후 최장기 감소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다.
내구재 수주는 3% 줄며 5개월 연속 위축됐고, 비내구재 수주 역시 4.8% 줄었다. 변동성이 높은 운송장비 수주는 0.2% 감소했다.
특히 기업의 투자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핵심 자본재 수주(항공기와 방위산업 제외)는 3.2% 줄며, 전월 1.1% 증가세에 비해 크게 약화됐다.
12월 공장수주의 약화는 이번 주 초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가 여전히 경기위축과 확장의 분기점이 50을 하회했다는 소식에 부합되는 결과이다. 이처럼 제조업 경기 위축이 재확인되면서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부진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 것임을 예고케 했다.
그밖에 분기별 지표들도 발표됐는데, 4/4분기 비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률이 생산량 감소와 근무시간 단축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놓았다.
2008년 4/4분기 비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률(잠정치)은 전분기 대비 3.2%를 기록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에상한 것보다 양호한 결과.
이 같은 결과는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5.5% 줄며, 1982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근무시간 역시 8.4% 단축되며 1975년 이후 최저치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단위노동비용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비용은 제품 및 서비스 생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비용이다. 노동비용 증가가 생산성 향상으로 상쇄되지 못할 경우, 노동비용 증가분은 가격 이상이라는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거나, 이윤마진 축소라는 형태로 기업들이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