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정초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자존심 경쟁이 뜨겁다.
아시아나항공이 먼저 치고 나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세계적 권위의 항공전문지인 ATW(Air Transport World)로부터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돼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이 상은 항공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민국 민항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일이라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안전과 서비스, 재무관리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윤 사장은 "경쟁사(대한항공)에 비해 매출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이미 앞섰다"며 "한중일 시장에서의 독점적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항공업계 '노벨상'을 아시아나에 먼저 내준 대한항공은 일간지 광고로 응수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30일 일간지에 "모두 잊어버리겠다"며 지난 '2005년~2008년 IATA 세계 화물수송 4년 연속 1위' 등 그 동안 받은 상의 목록들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전세계로부터 받은 수많은 상들을 깨끗이 잊고 다른 어떤 상보다 고객들의 칭찬 한마디가 소중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2008년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스카이트랙스사로부터 '별 다섯' 항공사로 선정됐을때도 대한항공은 "상 보다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평가가 더 중요하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실 이번 ATW상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7년~2008년에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받지 못한 것"이라며 "이번 광고내용은 지난해 여름부터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 대한 새해 인사용으로 준비해 온 것이며, 상에 대해 연연해하기 보다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높은 안전 수준 등 알찬 내용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항공 평가기관에서 잇따라 아시아나항공을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하는데는 그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라며 "경쟁사도 이런 점을 충분히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인 대한항공과 지난해 창립 20주년이었던 아시아나항공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먼저 치고 나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세계적 권위의 항공전문지인 ATW(Air Transport World)로부터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돼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이 상은 항공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민국 민항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일이라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안전과 서비스, 재무관리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윤 사장은 "경쟁사(대한항공)에 비해 매출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이미 앞섰다"며 "한중일 시장에서의 독점적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항공업계 '노벨상'을 아시아나에 먼저 내준 대한항공은 일간지 광고로 응수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30일 일간지에 "모두 잊어버리겠다"며 지난 '2005년~2008년 IATA 세계 화물수송 4년 연속 1위' 등 그 동안 받은 상의 목록들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전세계로부터 받은 수많은 상들을 깨끗이 잊고 다른 어떤 상보다 고객들의 칭찬 한마디가 소중하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2008년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스카이트랙스사로부터 '별 다섯' 항공사로 선정됐을때도 대한항공은 "상 보다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평가가 더 중요하다"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실 이번 ATW상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7년~2008년에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받지 못한 것"이라며 "이번 광고내용은 지난해 여름부터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 대한 새해 인사용으로 준비해 온 것이며, 상에 대해 연연해하기 보다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높은 안전 수준 등 알찬 내용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항공 평가기관에서 잇따라 아시아나항공을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하는데는 그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라며 "경쟁사도 이런 점을 충분히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인 대한항공과 지난해 창립 20주년이었던 아시아나항공간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