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이 항공업계 '노벨상'을 수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 세계적 권위의 항공전문지 ATW(Air Transport World)가 해마다 세계 최고의 항공사를 뽑아 시상하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 상은 ATW가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4년 제정된 이래 매년 한 개의 항공사만 선정하는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이다.
역대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 항공사들은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던 대형 항공사들로, 아시아권에서는 작년에 수상한 싱가포르항공을 비롯 ANA, 캐세이패시픽항공, JAL 등 네 개 항공사가 수상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이번 수상으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공인받았을 뿐 아니라 국내 항공업계의 위상을 크게 높이며 대한민국 민항 60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18시(현지시각)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빌딩 앤드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며, 시상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이 대표로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