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철신설지역에 분양 및 입주
부동산 투자를 주저하게 되는 불황기지만 새로 뚫리는 전철 노선에 주목하는 것은 내집 마련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하다. 전철 신설 지역은 인구가 유입되고 상권이 발달하면서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을 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올해에는 특히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새 전철이 잇따라 개통된다면서 이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송도국제신도시로 연결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문산~성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복선전철' ▲지난해 팔당~국수간 개통에 이어 국수~용문으로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전철' 등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역세권 단지는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작고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다"며 "하지만 주변이 다소 혼잡하고 시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현장 탐방과 주변시세 점검이 필수”라고 말했다.
부동산뱅크가 소개하는 연내 개통되는 전철 주변지역과 신규 분양 및 입주 단지는 다음과 같다.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
서울의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1단계)이 오는 5월 개통된다. 이동인구가 많은 여의도·강남 일대를 통과해 개화역에서 신논현역(25.5㎞)까지 총 25개 역이 들어선다.
이 중 9개 주요역(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 등)에는 급행편이 정차하게 되고 이를 이용하면 전 구간을 30분 내에 통과할 수 있다. 2013년 말에는 신논현~종합운동장(2단계) 구간이, 2015년 말에는 종합운동장~방이(3단계)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서울 동작구 본동 5구역을 재개발해 79∼138㎡, 총 468가구 중 244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하며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구역을 재개발해 77∼192㎡, 195가구 중 98가구를 9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항동·사당동·서초동 입주단지들도 집들이와 동시에 지하철 9호선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는 ‘강서센트레빌4차’ 72~145㎡, 215가구가 입주하며 공항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는 ‘서초래미안스위트’ 79~112㎡, 392가구가 입주한다. 신논현역이 지척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동막~송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동막역~송도역 구간(6.5㎞)이 오는 7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중인 계양역~동막역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동막역에 이어 캠퍼스타운~테크노타운~지식정보단지~인천대입구~센트럴파크~국제업무지구역이 들어선다.
여기에 인천시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까지 국제업무지구∼인천타워간 0.82㎞의 연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 1단계(오이도역~송도역)와 서울 7호선 연장선(온수역~부평구청역)과도 연계될 예정이어서 서울 서남부권 교통혼잡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지구 다섯 곳에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먼저 2월에 D-15블록 108~198㎡, 543가구를, 3월에는 D-24블록 138~366㎡ 주상복합 아파트 380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5월에는 D-16블록·D7-1블록·D-8블록에 분양 단지가 예정돼 있다.
또한 7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입주하는 ‘코오롱더프라우1·2단지’ 165~277㎡, 224가구도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복선전철(문산~성산)
파주 문산과 서울 성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40.6㎞)이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문산~금촌~운정~탄현~백마~대곡~능곡~성산 등이 연결되며 성산역에서 지하철 6호선을, 대곡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환승할 수 있다. 현재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40분 가량 걸리는 통근열차가 운행되지만 경의선 전철이 개통되면 1시간대로 단축된다. 2012년 말에는 성산역∼용산역(8㎞)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110㎡, 309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문산첨단산업단지가 가까워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두터운 수요층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도 파주 교하신도시 A-4블록에 상반기 중으로 분양에 나선다. 85~149㎡, 780가구이며 경의선 운정역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경의선 복선전철 인근 입주 단지로는 경기 고양시 행신동의 ‘행신SK뷰3차’ 82~148㎡, 574가구와 ‘행신휴먼시아’ 158~171㎡, 214가구 등이 있다. 각각 1월과 10월에 입주하며, 능곡역을 도보 1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국수~용문)
중앙선 복선전철 국수~아신~양평~원덕~용문 구간(19.7㎞)이 올해 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전원도시로 각광받는 경기 양평이 서울 전철 통근권으로 진입하게 됐으며 서울 강북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팔당역까지 운행하던 중앙선 전철이 국수역까지 연장(15.9㎞)돼 운행을 시작했으며 오는 2010년 말에는 용문~원주 구간(36.9㎞)을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역(2010년 예정)이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는 금광건업이 82~162㎡, 618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동부건설과 신도종합건설도 같은 지역에 각각 135~224㎡, 998가구와 102~259㎡, 1592가구를 공급한다. 원주공업단지가 가까워 공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양평군 양평읍에는 ‘양평휴먼빌’ 105㎡, 168가구가 입주한다. 단지 바로 앞에 양평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여주~양평간 고속국도(중부내륙고속국도 연장)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및 인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올해에는 특히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새 전철이 잇따라 개통된다면서 이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송도국제신도시로 연결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문산~성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복선전철' ▲지난해 팔당~국수간 개통에 이어 국수~용문으로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전철' 등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역세권 단지는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작고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다"며 "하지만 주변이 다소 혼잡하고 시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현장 탐방과 주변시세 점검이 필수”라고 말했다.
부동산뱅크가 소개하는 연내 개통되는 전철 주변지역과 신규 분양 및 입주 단지는 다음과 같다.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
서울의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1단계)이 오는 5월 개통된다. 이동인구가 많은 여의도·강남 일대를 통과해 개화역에서 신논현역(25.5㎞)까지 총 25개 역이 들어선다.
이 중 9개 주요역(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 등)에는 급행편이 정차하게 되고 이를 이용하면 전 구간을 30분 내에 통과할 수 있다. 2013년 말에는 신논현~종합운동장(2단계) 구간이, 2015년 말에는 종합운동장~방이(3단계)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서울 동작구 본동 5구역을 재개발해 79∼138㎡, 총 468가구 중 244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하며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구역을 재개발해 77∼192㎡, 195가구 중 98가구를 9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항동·사당동·서초동 입주단지들도 집들이와 동시에 지하철 9호선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는 ‘강서센트레빌4차’ 72~145㎡, 215가구가 입주하며 공항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는 ‘서초래미안스위트’ 79~112㎡, 392가구가 입주한다. 신논현역이 지척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동막~송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동막역~송도역 구간(6.5㎞)이 오는 7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중인 계양역~동막역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동막역에 이어 캠퍼스타운~테크노타운~지식정보단지~인천대입구~센트럴파크~국제업무지구역이 들어선다.
여기에 인천시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까지 국제업무지구∼인천타워간 0.82㎞의 연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 1단계(오이도역~송도역)와 서울 7호선 연장선(온수역~부평구청역)과도 연계될 예정이어서 서울 서남부권 교통혼잡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지구 다섯 곳에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먼저 2월에 D-15블록 108~198㎡, 543가구를, 3월에는 D-24블록 138~366㎡ 주상복합 아파트 380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5월에는 D-16블록·D7-1블록·D-8블록에 분양 단지가 예정돼 있다.
또한 7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입주하는 ‘코오롱더프라우1·2단지’ 165~277㎡, 224가구도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복선전철(문산~성산)
파주 문산과 서울 성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40.6㎞)이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문산~금촌~운정~탄현~백마~대곡~능곡~성산 등이 연결되며 성산역에서 지하철 6호선을, 대곡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환승할 수 있다. 현재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40분 가량 걸리는 통근열차가 운행되지만 경의선 전철이 개통되면 1시간대로 단축된다. 2012년 말에는 성산역∼용산역(8㎞)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110㎡, 309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문산첨단산업단지가 가까워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두터운 수요층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도 파주 교하신도시 A-4블록에 상반기 중으로 분양에 나선다. 85~149㎡, 780가구이며 경의선 운정역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경의선 복선전철 인근 입주 단지로는 경기 고양시 행신동의 ‘행신SK뷰3차’ 82~148㎡, 574가구와 ‘행신휴먼시아’ 158~171㎡, 214가구 등이 있다. 각각 1월과 10월에 입주하며, 능곡역을 도보 1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국수~용문)
중앙선 복선전철 국수~아신~양평~원덕~용문 구간(19.7㎞)이 올해 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전원도시로 각광받는 경기 양평이 서울 전철 통근권으로 진입하게 됐으며 서울 강북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팔당역까지 운행하던 중앙선 전철이 국수역까지 연장(15.9㎞)돼 운행을 시작했으며 오는 2010년 말에는 용문~원주 구간(36.9㎞)을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역(2010년 예정)이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는 금광건업이 82~162㎡, 618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동부건설과 신도종합건설도 같은 지역에 각각 135~224㎡, 998가구와 102~259㎡, 1592가구를 공급한다. 원주공업단지가 가까워 공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양평군 양평읍에는 ‘양평휴먼빌’ 105㎡, 168가구가 입주한다. 단지 바로 앞에 양평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여주~양평간 고속국도(중부내륙고속국도 연장)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및 인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