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청와대는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내정정하는 등 장관(급)4명과 차관(급)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청와대는 이같은 내용의 개각을 발표하고 국무총리 실장엔 권태신 총리실 사무차장, 금융위원장엔 진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발탁했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을 임명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현인택 고려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윤증현(행시 10회)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후보자로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 실장으로서 금융정책 실무를 총괄한 바 있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금산분리 완화 주장을 줄기차게 제기했고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나와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위원장은 철저한 '시장주의자'로 평가되고 있고 금감위원장 재직 시절에는 '친기업' 소신 발언으로 유명했다.
이러한 소신발언 등으로 임기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참여정부 시절 윤 전 위원장은 결국 참여정부 금융감독 수장으로 임기 3년을 채웠다.
1997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을 맡았던 당시 외환위기가 터지는 바람에 1999년부터 5년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변방에 몰리는 시련도 겪었지만 참여정부 금융감독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퇴임 이후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는 "참여정부에서 금융감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금융, 재정분야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통찰력이 뛰어난 분"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장의 신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외환위기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과 금산분리 완화주장에 반대하며 윤증현 장관 기용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19일 청와대는 이같은 내용의 개각을 발표하고 국무총리 실장엔 권태신 총리실 사무차장, 금융위원장엔 진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발탁했다.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을 임명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현인택 고려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윤증현(행시 10회)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후보자로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 실장으로서 금융정책 실무를 총괄한 바 있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금산분리 완화 주장을 줄기차게 제기했고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나와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위원장은 철저한 '시장주의자'로 평가되고 있고 금감위원장 재직 시절에는 '친기업' 소신 발언으로 유명했다.
이러한 소신발언 등으로 임기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참여정부 시절 윤 전 위원장은 결국 참여정부 금융감독 수장으로 임기 3년을 채웠다.
1997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을 맡았던 당시 외환위기가 터지는 바람에 1999년부터 5년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변방에 몰리는 시련도 겪었지만 참여정부 금융감독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퇴임 이후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는 "참여정부에서 금융감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금융, 재정분야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통찰력이 뛰어난 분"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장의 신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외환위기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과 금산분리 완화주장에 반대하며 윤증현 장관 기용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