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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제외 亞증시 약세.. 美고용 관망

기사입력 : 2009년01월09일 18:24

최종수정 : 2009년01월09일 18:24

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1900선을 회복했다.

호주 증시도 아시아 시장의 유가 반등으로 자원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사티암 회계부정에 타격을 입은 인도 증시는 이날 다시 장중 급락세를 보였다.

개별적인 재료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이날 밤 미국 시장에서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주목한 경계심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9.62엔, 0.45% 하락한 8836.8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날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엔/달러 환율이 91엔까지 떨어지는 등 엔화 강세흐름으로 인해 주력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반전했다.

오후 들어 보합권까지 회복했지만 미국 고용통계와 오는 12일 '성년의날'까지 3일간 휴장을 앞두고 차익매물이 늘어나며 약세로 마감했다.

혼다 자동차가 3% 이상 하락했으며 도요타도 2.2%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으며 캐논과 샤프 등 전자주도 1% 남짓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6.68포인트, 1.42% 상승한 1904.8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전날보다 1.43% 상승한 118.67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이 발전업체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발전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항공주는 정부가 항공유에 부관하던 세금을 3년간 면제할 것이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경기후퇴로 인한 여행객 감소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3.05포인트 0.73% 하락한 4502.74로 장을 마감했다. PC 메인보드 생산업체 아수스텍(Asustek)의 4/4분기 실적악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회사측은 4/4 분기 메인보드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20%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보다 36.80포인트, 1.01% 상승한 3680.40으로 마감했다. BHP 빌리턴과 금광관련주의 강세로 상승했지만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38.47포인트, 0.27% 하락한 14377.44로 마감했다.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도 전날보다 36.21포인트 0.47% 하락한 7723.8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단기 급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과 에너지주의 강세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고용통계 등 경기후퇴 장기화에 대한 경계심이 누름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인도 증시는 사티암의 회계부정 여파로 큰 폭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날보다 112.29포인트, 1.17% 하락한 9474.59에 거래되고 있다.한때 3% 이상 급락했다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잇는 분위기다.

장초반 사티암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75% 폭락한 10루피에 거래되는 등 지난 수요일에 이어 2거래일 동안 주가가 90% 가량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티암은 이날 거래를 마지막으로 인도 센섹스 지수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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