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프린스턴대 교수는 세계경제가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양상을 재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스톡홀름에서 크루그먼 교수는 기자들에게 "일차적인 시나리오는 세계 경제가 1990년대 일본 경제와 같은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특징, 즉 제로 금리와 디플레이션 그리고 경기 회복 부재 등의 양상에 직면할 수 있다. 물론 그 시기가 꼭 10년 이란 것은 아니고 좀 다를 수는 있다"고 말했다.
크루그먼은 "이 같은 가능성이 생각보다 쉽게 현실화될 수 있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특정 국가들이 큰 어려움에 처하는 일련의 극단적인 심각한 위기 양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은 아이슬란드와 라트비아 등 일부 유럽 쪽에서 1990년에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아르헨티나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경제 정치적 위기 양상이 재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각국 정책당국은 적극적으로 재정지출을 통해 경기를 부양, 충격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크루그먼은 이번주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을 방문, 노벨상 시상식 및 기자회견 및 특별만찬회 등에 참석한다.
지난 8일 스톡홀름에서 크루그먼 교수는 기자들에게 "일차적인 시나리오는 세계 경제가 1990년대 일본 경제와 같은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특징, 즉 제로 금리와 디플레이션 그리고 경기 회복 부재 등의 양상에 직면할 수 있다. 물론 그 시기가 꼭 10년 이란 것은 아니고 좀 다를 수는 있다"고 말했다.
크루그먼은 "이 같은 가능성이 생각보다 쉽게 현실화될 수 있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특정 국가들이 큰 어려움에 처하는 일련의 극단적인 심각한 위기 양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은 아이슬란드와 라트비아 등 일부 유럽 쪽에서 1990년에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아르헨티나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경제 정치적 위기 양상이 재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각국 정책당국은 적극적으로 재정지출을 통해 경기를 부양, 충격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크루그먼은 이번주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을 방문, 노벨상 시상식 및 기자회견 및 특별만찬회 등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