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 증시가 5% 가까이 급등하며 이틀 연속 반등, 1000선대로 올라섰다.
미국 FRB의 8000억 달러 자금 지원, 한중일 3국의 통화스와프 기대감 등으로 유동성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면서 그동안 신용리스크가 부각된 건설 은행 업종을 중심으로 급등세가 나타났다.
수급에서는 외국인들이 나흘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이끌었고, 프로그램에서도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업종별 또한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빠른 순환매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피 1030선 육박, 금융·건설株 급등
26일 코스피지수는 1029.78로 전날보다 46.46포인트, 4.72%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8.12포인트, 2.83% 오른 295.5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은행, 건설업종 등을 중심으로 강하게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은행업종이 14%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증권업종과 건설업종이 9~10%대 상승을 기록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급등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 22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3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 보험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했고 기관은 금융, 화학, 철강금속, 은행,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사들였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KB금융, 외환은행, 기업은행,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현대건설이 10%대 이상 급등했고 LG화학, 대한항공, 한국전력, 대우건설, 신세계, 현대제철도 6~8%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 박스권 내 업종·종목별 순환매 전망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8000억달러 규모의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자금 지원 소식과 조만간 한중일 3국의 통화스와프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그동안 신용리스크가 부각되며 급락했던 건설과 은행업의 급등세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증시가 경기둔화와 국내유동성 리스크로 크게 하락했는데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약화된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경기부양 관련해서 심리적으로 안정된 측면이 있다"며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장중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가 확대되었다는 소문이 돌고 다음달에 있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그동안 신용리스크가 부각된 건설과 은행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특별한 모멘텀이 없고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박스권 내에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금일처럼 하루 모멘텀에 따라 관련 업종과 종목이 부각하는 빠른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업종별 빠른 순환매와 함께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루 모멘텀에 따라서 은행, 내수 등이 돌아가면서 순환매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동부의 지기호 팀장도 "오늘처럼 당분간 신용리스크로 과도하게 빠진 업종들의 반등세가 다소 이어지는 가운데 박스권 내에서 종목별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FRB의 8000억 달러 자금 지원, 한중일 3국의 통화스와프 기대감 등으로 유동성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면서 그동안 신용리스크가 부각된 건설 은행 업종을 중심으로 급등세가 나타났다.
수급에서는 외국인들이 나흘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이끌었고, 프로그램에서도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업종별 또한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빠른 순환매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피 1030선 육박, 금융·건설株 급등
26일 코스피지수는 1029.78로 전날보다 46.46포인트, 4.72%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8.12포인트, 2.83% 오른 295.5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은행, 건설업종 등을 중심으로 강하게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은행업종이 14%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증권업종과 건설업종이 9~10%대 상승을 기록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급등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 22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3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 보험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했고 기관은 금융, 화학, 철강금속, 은행,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사들였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KB금융, 외환은행, 기업은행,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현대건설이 10%대 이상 급등했고 LG화학, 대한항공, 한국전력, 대우건설, 신세계, 현대제철도 6~8%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 박스권 내 업종·종목별 순환매 전망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8000억달러 규모의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자금 지원 소식과 조만간 한중일 3국의 통화스와프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그동안 신용리스크가 부각되며 급락했던 건설과 은행업의 급등세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증시가 경기둔화와 국내유동성 리스크로 크게 하락했는데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약화된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경기부양 관련해서 심리적으로 안정된 측면이 있다"며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장중 한국과 일본의 통화스와프가 확대되었다는 소문이 돌고 다음달에 있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그동안 신용리스크가 부각된 건설과 은행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특별한 모멘텀이 없고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박스권 내에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금일처럼 하루 모멘텀에 따라 관련 업종과 종목이 부각하는 빠른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의 이윤학 연구위원은 "업종별 빠른 순환매와 함께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루 모멘텀에 따라서 은행, 내수 등이 돌아가면서 순환매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동부의 지기호 팀장도 "오늘처럼 당분간 신용리스크로 과도하게 빠진 업종들의 반등세가 다소 이어지는 가운데 박스권 내에서 종목별 순환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