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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신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문호아트홀에서 아시아나클럽 우수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집념의 한국인 최경주 선수와의 대화' 강연회를 열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최 선수는 이날 강연회에서 완도의 평범한 소년에서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되기까지의 인생역전 드라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100분여 동안 풀어냈다. 유년시절의 기억과 우연히 골프에 입문한 동기,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의 수많은 위기와 시련들을 말할때는 숨겨진 면을 여과없이 보여주어 감동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타이거우즈등 세계적인 골프스타와 경기 당시의 에피소드, 본인이 우승한 대회에 대한 생생한 스케치와 그 당시의 세세한 감정묘사까지 시종일관 청중들의 눈과 귀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벙커샷을 할 때는 항상 그린의 핀의 꼭대기를 목표로 스윙 하는 게 좋다등의 골퍼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 선수는 강연 내내 꿈과 열정의 단어를 수없이 반복하며 "어떠한 바람에도 꺽이지 않고 스스로 강해지는 잡초처럼 꿈을 잃지 않고, 묵묵히 한 계단 한 계단 본인의 목표를 성취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강연 후 참가한 모든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격의 없는 짧은 대화를 나눴으며 경품시상에도 참가하고 본인이 직접 사인한 골프모자도 나누어 주며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