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최근 국민연금에서 운용업계로 자리를 옮긴 유승록 하이자산운용(옛 CJ자산운용) 대표가 구설수에 휘말렸다.
유승록 대표는 같은 회사 임원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으며 피해자측은 전치3주의 상해를 입고 모처에서 요양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관련업계 및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혁진 하이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본부장(상무)은 유 대표를 폭행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전일인 12일 접수된 상태다.
사건 정황을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임원에게 해고를 종용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회사측은 이 상무에게 업무중단 등의 지시를 내렸고 퇴사를 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불만을 품은 이 상무가 이를 항의하러 지난 9일 밤 유 대표를 찾았고 여기서 실랑이가 벌어지다 폭행과정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이 상무는 유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하기에 이른 것.
이 상무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유 대표가 하려던 일과 제가 맞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소속된 부서의 업무성과가 좋은데도 신규업무를 중단시키니 이해가 안갔고 오해를 풀려고 한 것인데 그 와중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상해 여부에 대해선 "당시 혈압이 급격히 올랐으나 지금은 안정됐고 외상이 다소 있다. 이후 사고 한마디 없었고 병원 입원을 했다고 연락하자 결근처리를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으며 적법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 이 상무측 입장이다.
이 상무는 특히 하이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본부장으로 지적재산권펀드, 골프장펀드 등을 운용하며 양호한 수익률과 운용보수 등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피하는 상황이다. 유대표측 관계자는 "고소사건이 진행중이라서 지금 무슨 언급을 해도 공방만 오가고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만을 전해왔다.
이와관련, 운용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대표 선임도 얼마 안됐고, 유 대표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다소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라며 "그러잖아도 분위기가 안좋은 증시 환경에서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전해왔다.
한편 유 대표는 지난 2006년~2007년 국민연금 주식운용팀장을 역임하다 지난 9월 하이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됐다.
유승록 대표는 같은 회사 임원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으며 피해자측은 전치3주의 상해를 입고 모처에서 요양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관련업계 및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혁진 하이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본부장(상무)은 유 대표를 폭행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은 전일인 12일 접수된 상태다.
사건 정황을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임원에게 해고를 종용하는 과정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회사측은 이 상무에게 업무중단 등의 지시를 내렸고 퇴사를 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불만을 품은 이 상무가 이를 항의하러 지난 9일 밤 유 대표를 찾았고 여기서 실랑이가 벌어지다 폭행과정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이 상무는 유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하기에 이른 것.
이 상무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유 대표가 하려던 일과 제가 맞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소속된 부서의 업무성과가 좋은데도 신규업무를 중단시키니 이해가 안갔고 오해를 풀려고 한 것인데 그 와중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상해 여부에 대해선 "당시 혈압이 급격히 올랐으나 지금은 안정됐고 외상이 다소 있다. 이후 사고 한마디 없었고 병원 입원을 했다고 연락하자 결근처리를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의 구체적인 피해 상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으며 적법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 이 상무측 입장이다.
이 상무는 특히 하이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본부장으로 지적재산권펀드, 골프장펀드 등을 운용하며 양호한 수익률과 운용보수 등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피하는 상황이다. 유대표측 관계자는 "고소사건이 진행중이라서 지금 무슨 언급을 해도 공방만 오가고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만을 전해왔다.
이와관련, 운용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대표 선임도 얼마 안됐고, 유 대표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다소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라며 "그러잖아도 분위기가 안좋은 증시 환경에서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전해왔다.
한편 유 대표는 지난 2006년~2007년 국민연금 주식운용팀장을 역임하다 지난 9월 하이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