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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최고위층 아들, 조폭동원 사업확장 물의

기사입력 : 2008년09월17일 10:43

최종수정 : 2008년09월17일 10:43

국내 대기업의 최고위층 임원 아들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경찰과 재계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대명동에서 대형헬스클럽을 운영중인 이 모씨는 사업확장 차원에서 같은 건물에서 영업중인 골프연습장을 싼값에 인수받을 목적으로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영업방해를 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조사결과 이 씨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최고위층 임원의 자제로 밝혀졌다.

이 씨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조직폭력배들에게 골프연습장 영업방해를 댓가로 2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조직폭력배들은 골프연습장 회원으로 등록한 뒤 골프연습장에서 문신이 그려진 알몸을 노출하거나 위협적인행동등으로 영업방해를 일삼은 것.

경찰은 조직폭력배가 골프연습장등록을 위해 지불한 수표출처를 추적한 결과 이 씨로 부터 전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이 씨를 비롯한 조직폭력배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조직폭력배를 동원하고 쇠파이프까지 휘두른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됐으나 3개월만에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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