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리먼브러더스가 대규모 분기 적자 발표와 함께 자구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하여 달러 매수세를 지지했다.
특히 달러/유로는 1.40달러 선을 무너뜨리면서 1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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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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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1.4133.... 106.80.... 150.91.... 1.7602.... 1.1264.... 80.15
10일 1.3991.... 107.61.... 150.59.... 1.7527.... 1.1378.... 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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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전반적인 외환 투자자들의 포지셔닝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리먼브러더스가 산업은행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발표한 분기 39억 달러 적자 소식 그리고 향후 자구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선임외환전략가는 "이 정도 악재면 달러화가 크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것은 지금 미국 금융시장의 악재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으며 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 쪽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품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해외고금리 통화 및 신흥시장 통화가 경기 전망 등으로 약세에 직면하자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은 다시 달러 자산을 사들이는 흐름이다.
이날 호주달러는 주요한 심리적 지지선인 80센트 선이 무너졌으며, 인도 루피화는 근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브라질 헤알은 9월 들어서만 거의 10% 폭락했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4달러 선을 내주면서 2007년 9월 20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캐시 리엔(Kathy Lien) 글로벌포렉스트레이딩의 외환분석 담당 이사는 "1.40달러 선은 그 동안 계속 시험받아온 레벨이며, 지지선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를 따라 올해 유럽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 유로화에 더 부담을 주었다. 특히 이들은 독일, 영국 그리고 스페인 등을 포함한 주요국은 경기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유로그룹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유로존 경제가 기술적인 경기침체로 빠져들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리먼브러더스가 대규모 분기 적자 발표와 함께 자구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하여 달러 매수세를 지지했다.
특히 달러/유로는 1.40달러 선을 무너뜨리면서 1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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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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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1.4133.... 106.80.... 150.91.... 1.7602.... 1.1264.... 80.15
10일 1.3991.... 107.61.... 150.59.... 1.7527.... 1.1378.... 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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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전반적인 외환 투자자들의 포지셔닝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리먼브러더스가 산업은행과 협상이 결렬된 이후 발표한 분기 39억 달러 적자 소식 그리고 향후 자구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선임외환전략가는 "이 정도 악재면 달러화가 크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며,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것은 지금 미국 금융시장의 악재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으며 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 쪽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품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해외고금리 통화 및 신흥시장 통화가 경기 전망 등으로 약세에 직면하자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들은 다시 달러 자산을 사들이는 흐름이다.
이날 호주달러는 주요한 심리적 지지선인 80센트 선이 무너졌으며, 인도 루피화는 근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브라질 헤알은 9월 들어서만 거의 10% 폭락했다.
한편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4달러 선을 내주면서 2007년 9월 20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캐시 리엔(Kathy Lien) 글로벌포렉스트레이딩의 외환분석 담당 이사는 "1.40달러 선은 그 동안 계속 시험받아온 레벨이며, 지지선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행보를 따라 올해 유럽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 유로화에 더 부담을 주었다. 특히 이들은 독일, 영국 그리고 스페인 등을 포함한 주요국은 경기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유로그룹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유로존 경제가 기술적인 경기침체로 빠져들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