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태진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컴퍼니 사장(우측 3번째)과 백승한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장(좌측 3번째)이 중국 스피드메이트 매장 오픈식에 참석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SK네트웍스가 스피드메이트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최대 정유사 시노펙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자동차 서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이미 진출해 있는 상하이에 이어 중국 북방 최대 상업도시인 텐진시(인구 1100만)를 시작으로 사이노펙 운영 주유소 내에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확장하게 된다. DBM/ CRM 등 SK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선진 마케팅 기법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마케팅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당초 SK네트웍스는 시노펙과 수도인 베이징에서부터 사업협력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정부에서 베이징 시내 공사를 한시적으로 제한함에 따라 베이징 진출을 잠시 보류하고 중국 3대 직할시 중 하나인 톈진에 우선 진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베이징 진출은 올림픽 이후 곧바로 재개될 예정"이라며 "광조우, 션젼 등 중국 남부지역에도 거점을 마련한 뒤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진 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컴퍼니 사장은 "시노펙과의 제휴로 스피드메이트가 중국내 메이저 자동차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