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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0일 유럽과 중동에서 축구마케팅을 펼치며 스포츠 니치마켓 공략에 나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8일과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람에서 유럽 축구 명문클럽인 네덜란드의 아약스, 영국의 아스날, 스페인의 세비야, 이탈리아 일터밀란이 참가한 'LG암스테르담 토너먼트'를 열었다.
이 대회는 유럽의 대표적인 프로축구클럽들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 공백기에 열려, 2008-2009 축구시즌 개막에 목말라하고 있는 유럽의 축구팬들 사이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LG 암스테르담 토너먼트’는 유럽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팀 대항전으로 LG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공식 후원해왔다. LG전자는 ‘LG 암스테르담 토너먼트’의 타이틀 스폰서로, 대회 엠블럼에 LG 로고 사용, 대회 기간 중 A보드 로고 노출, 티켓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에 열린 ‘LG 암스테르담 토너먼트 2008’은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150개국에 중계돼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함은 물론 약 1800만 달러 이상의 광고효과를 거뒀다.
한편 중동지역에서 LG전자는 7일부터 15일까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리는 ‘LG WAFF 챔피언십 2008’을 후원한다. 'WAFF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하는 공식적인 국제축구대회로 중동의 국가들이 참여해 격년제로 열린다.
이번 ‘LG WAFF 챔피언십 2008’ 대회에는 이란, 카타르, 오만, 요르단,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 6개 국이 참여, 2개조로 나눠 토너먼트 예선 후 준결승전을 거쳐 8월 15일 결승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에 열리는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름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축구대표팀은 한 팀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해 올림픽 축구에서 소외된 중동지역 축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이 대회는 2~3개의 중동위성방송과 6~7개의 지역TV 채널을 통해 중동 아프리카 23개국 및 일부 유럽 국가에도 방영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여한 이란 대표팀은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팀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 명칭(LG WAFF 챔피온십 2008) 사용은 물론 경기장 A보드를 비롯한 각종 광고권과 경기 MVP에 대한 시상권, 주력제품에 대한 세일즈 프로모션 활동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LG전자는 200~300만 달러 이상의 광고효과는 물론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의 ‘1등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전자는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차별화된 현지 밀착 마케팅과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통해 2008년 상반기 현재 매출 20억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35% 신장했으며, 가전제품과 모니터 부문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TV 매출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
유럽지역대표인 김종은 사장은 “LG 암스테르담 토너먼트 후원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축구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유럽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